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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아시아,EU협력수준 도달하면 군사동맹 필요없어”

  12:12, December 04, 2013

中“아시아,EU협력수준 도달하면 군사동맹 필요없어”
[신화망(新華網)] 외교부 류전민(劉振民) 부부장은 3일, 중국은 아시아 지역의 경제단일화 추진을 지지하고 만약 아시아 경제협력이 유럽연합 수준에 도달하게 된다면 어떠한 군사적 동맹도 존재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류전민 부부장은 아시아•태평양 안보협력이사회 총회 기간 받은 질문에 대답하면서 “군사동맹은 아시아 지역 내 여전히 존재하는 객관적 현실로 일부 역외 대국과 역내 국가가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군사동맹은 낡은 국제관계 개념이자 지금의 새로운 국가관계에 합당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류 부부장은 아시아는 각국이 지원하는 포용적인 안보기제가 부족하다며, 아시아 국가의 다양성과 미국과 러시아 그리고 유럽연합의 아시아에 대한 관심을 참작할 때 아시아 안보기제는 대국관계를 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어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법은 차선 지역 안보기제 구축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체를 아우르는 안보기제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며, 기존 안보기제에 관해서는 아세안 지역 포럼의 플랫폼 역할을 더욱 강화해 신뢰를 쌓고 이견을 줄여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아시아는 현재 전통적인 안보개념에서 새로운 안보기제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단계에 놓여 있다며, 중국은 1990년대 내놓은 새로운 안보관 이후 대국 간에 새로운 대국관계 수립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간 상호평등, 상호지원, 상호윈윈의 협력관계를 수립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미 관계를 대표로 하는 신형 대국관계에 관해 본 회의에서 논의되었다. 전문가는 미중 양국 간에는 경쟁이 존재하지만 협력이 더 크다며, 미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밀접한 이해관계에 놓여 있고, 성장하고 있는 중국이 각국들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기 때문에 중국과의 커뮤니케이션은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호주 외교부의 한 관리는 본 지역에는 중미 관계 외에도 중국과 인도, 중국과 일본, 중국과 한국 등의 중요한 양국 관계가 존재한다며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동아시아 정상회의는 각국을 협상 테이블로 모일 수 있게 하는 주된 기제로 정치적 상호신뢰 증진뿐만 아니라 경제 금융 단일화에도 이롭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협력기제들이 병존하는 가운데 향후 얼마 동안은 통합보다는 지역제도 중 아세안을 주축으로 하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았다. 말레이시아의 전략 및 국제관계연구소 대표는 군사동맹은 부정적인 안보 보장으로 진정한 안보는 최대한 다수의 국가를 포용해 공동으로 실현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왕후이후이(王慧慧), 장위안(張媛) 기자
(Web editor: 轩颂, 趙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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