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바이든 회동 “중미 경제는 경쟁보다 협력”
12:13, December 06, 2013
[<인민일보> 12월 6일 01면]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는 5일 오전, 중난하이쯔광거(中南海紫光閣)에서 바이든 미국 부통령을 만났다.
리커창 총리는 중미 양국 간 신형 대국관계 수립의 본질은 세계 최대 개도국과 세계 최대 선진국 간의 관계로 양국 경제는 장기간 끈끈한 상호보완성을 유지할 것이기 때문에 협력이 경쟁보다 훨씬 앞선다고 지적했다. 또한 양측은 상호존중, 상호평등을 바탕으로 공동이익을 개척하고 이견을 원만히 처리해 양국관계의 지속적이고 새로운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커창 총리는 양국은 양자 간 투자협정을 돌파구로 삼아 더욱 광범위하고 더 높은 수준의 협력을 전개하며,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가야 한다며, 미국이 실질적인 조치를 통해 첨단기술에 대한 대중 수출 규제를 완화하고 청정에너지 즉 혈암가스 개발과 같은 분야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개방, 포용, 활력을 담은 경제협력구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중미 거시경제정책 조절을 강화해 양국 협력 및 발전을 지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부통령은 미중 관계는 글로벌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며, 미국은 중국 측과 상호보완성을 발휘해 경제무역 협력을 확대하고 천연가스, 혈암가스, 청정에너지와 같은 분야 협력을 개척함은 물론 양국 투자협정 협상을 추진킬 원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미국은 중국기업의 미국 투자를 환영하기 때문에 시장진입과 같은 문제에서 더 큰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의 발전은 전세계를 비롯해 이 지역에 안정을 가져온다며, 미국의 성장과 중국의 미래는 긴밀히 연관되어 있고 미국은 중국의 새로운 지도체제에 기대를 안고 있으며, 중국 측과 더불어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고 양국 간 신형 대국관계 추진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오청(趙成) 기자
(Web editor: 轩颂, 趙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