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측 중일관계 관련 발언에 中 “역사 전체를 봐야”
14:54, January 24, 2014
[인민망(人民網)] 외교부 소식통에 따르면, 2014년 1월 23일 친강(秦剛) 외교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을 통해 아베 일본 총리의 다보스포럼 발언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기자: 아베 일본 총리가 다보스포럼에서 현 중일 관계와 1차 대전 발발 전 영국과 독일관계가 유사하다며, 당시 영국과 독일은 긴밀한 무역관계를 유지했지만 결국 전쟁이 발발했기 때문에 중일 양국은 이를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 같은 발언을 어떻게 보는지?
친 대변인: 일본 지도자의 역사에 대한 기억이 어긋나서는 안 된다. 1차 대전 이전의 영국과 독일 관계를 들먹일 것이 아니라 역사 속 1차 대전 이전은 물론 근현대사 전체에서 일본이 중국에 어떻게 했는지를 심각하게 논의해 보는 것이 더 맞지 않겠는가?
이를 본보기로 반드시 삼아야 하는 것은 일본 군국주의의 대외침략과 식민통치에 대한 역사이기 때문에 일본의 파시즘 전쟁이 중국을 포함한 피해국가 국민들에게 가져온 비극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역사를 직시하고, 역사를 본보기로 삼을 때만이 일본은 아시아 이웃국가들과의 관계에서 미래가 있으며 또 아시아인들과 세계인들을 안심시킬 수 있다.
(Web editor: 轩颂, 趙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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