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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여객기 납치사건 1심 재판…3명 사형 선고

14:58, December 12, 2012

[신화망(新華網)] 신장(新疆) 허톈(和田) 중급인민법원은 11일 열린 무사•위쑤푸(木沙•玉素甫)를 비롯한 여객기 납치사건 피고 4명에 대한 1심 재판에서 테러조직 형성, 테러조직 지휘, 테러조직 가담은 물론 항공기 납치, 폭발물 설치 등의 죄로 피고 무사•위쑤푸, 아이러시디카리•이밍(艾熱西地卡力•依明), 우마이얼•이밍(吾麥爾•依明)에게 사형 선고 및 정치적 종신 권리를 박탈하였으며, 피고 아리무•무사(阿里木•木沙)에게는 무기징역 선고와 정치적 종신 권리를 박탈하였다.

법정 심리 결과, 2011년 10월에서 2012년 2월까지 피고 무사•위쑤푸, 아이러시디카리•이밍, 우마이얼•이밍, 아리무•무사 및 아바바이커러•이비라이무(阿巴拜柯熱•伊比拉伊木)는 극단적 종교교리와 폭력테러의 내용을 담은 반동이념을 바탕으로 무사•위쑤푸, 아이러시디카리•이밍을 주도로 한 폭력테러조직을 형성, 실질적인 폭력테러 활동을 위해 여러 차례 모의한 바 있다.

6월 29일, 무사•위쑤푸를 비롯해 이들은 각기 폭탄물과 작업도구 등을 위장해 항공 검사대를 통과시킨 뒤 GS7554 항공편에 실었고, 이륙 후에는 아이러시디카리•이밍, 무사•위쑤푸, 우마이얼•이밍, 아리무•무사 그리고 메이메이티아이리•위쑤푸(買買提艾力•玉素甫), 아바바이커러•이비라이무 이들 스스로가 준비한 금속 막대기를 들고 극단적인 종교적 구호를 외치며 조종석 진입을 꾀하고, 승무원과 승객들을 구타 혹은 위협하며 폭발물을 장치하려고까지 했지만 그 과정에서 승객 및 승무원들에게 저지당했다. 이에 GS7554편 여객기는 허톈 공항으로 되돌아왔고, 무사•위쑤푸를 비롯한 6명은 모두 체포되었다. 그 중 아바바이커러•이비라이무와 메이메이티아이리•위쑤푸는 저지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사망했으며, 이들의 범죄 행위로 인해 승객 및 승무원 24명도 각기 다른 정도의 부상을 입었고, 재산적 손실도 2858만 3천 위안(약 49억 원)에 달했다.

본 범죄 사실에 대해 4명의 피고는 현장 물증, 목격자 증언, 피해자 진술, 참고결론, 현장 CCTV 등의 증거를 통해 모두 자백했다.

법정 심리에서 피고 무사•위쑤푸, 아이러시디카리•이밍은 테러조직을 이끌며 여객기 납치를 직접적으로 계획 지휘하였고, 여객기 내에서 폭발을 시도해 많은 사람들에게 부상을 입히고 심각한 물질적 손해를 끼친 주모자로 판단했다. 또한 우마이얼•이밍 또한 적극적으로 테러조직에 가담해 여객기 납치에 동참하고 여객기 내 폭발을 시도한 주범으로 간주되었고 아리무•무사의 경우 테러조직 가담, 여객기 납치 및 폭발 시도에 동참한 죄에 해당하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개입과 죄를 인정하는 태도를 참작해 상기 판결을 내렸다.

법정 심리과정에서 피고인들이 해당 민족의 언어와 문자로 소송을 진행할 수 있는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했으며, 변호사를 선임하고 피고인들의 가족 및 사회 각계 민중들이 재판에 참여할 수 있게 하였다.

차오즈헝(曹智恒), 왕원(王文) 기자

Print(Editor:轩颂、周玉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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