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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시 룽린에 위치한 한 마을에 사는 꼬마아이 리아줘(李阿作)가 땔감을 줍고 있다. |
[신화사(新華社)] 9살이란 보통 부모 밑에서 한창 애교를 부릴 나이이지만, 광시(廣西) 룽린(隆林)현 한 마을에 사는 9살난 여자아이 리아줘(李阿作)는 그 여린 어깨에 한 가정의 집안일을 책임지고 있다. 4년 전, 부모님들이 외지로 일자리를 구하러 나가면서 당시 5살 밖에 되지 않았던 리아줘는 3살이 된 남동생과 초등학교 다니는 오빠를 돌보며, 밥하기, 빨래하기, 돼지 키우기 등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 동안 이렇게 집안일을 해왔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리아줘의 이 같은 선행에 감탄하며 ‘가장 굳센 여자아이’로 일컬었다. 그리고 정부 차원에서 하루속히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저우화(周華) 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