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광파망(中國廣播網)] 중국의 소리 <중앙방송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우한(武漢)에서 전해온 소식에 따라 중국의 베이더우(北斗) 위성GPS 시스템 기술이 처음으로 해외에서 사용되어 태국의 기상 관측 및 재해 방지 용도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의 베이더우 시스템이 처음으로 해외에서 사용되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선진적인 위성 GPS 시스템으로 꼽히는‘베이더우’는 중국에서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운용 중인 글로벌 위성 GPS 시스템이다.
이번에 조성 중인 태국 지구 재해 예측 시스템에 투입되는 총 투자 규모는 대략 20억 위안(약 3607억 원) 정도로 계획에 위성 수신기지와 관련 장비 시스템 그리고 산업 지구 건축 사업 등이 포함되어 있다.
2014년 완공 이후에는 주로 태국 농업 재해 예측 및 경보 용도로 사용될 것이며 이외에도 태국 교통, 전력, 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2년 말, 베이더우 시스템은 10여 개 국가와 지역을 포괄하면서 무료로 위치 정보 제공, GPS 등의 시범 운행을 해왔다. 2020년을 전후하여 중국의 베이더우 위성 개수는 30개에 달할 예정이며 그렇게 되면 GPS 시스템은 지구 전체를 포괄하게 될 것이다.
궈먀오(郭淼) 기자
（Editor：轩颂、赵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