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04월 30일 03면] 한국 부산시 정부는 29일 2013년 5월 중순부터 한국 제주도를 관광하고자 하는 중국 단체 관광객들에 한해 만약 부산 김해 공항을 경유해 제주도로 갈 경우 무비자로 72시간 동안 부산 인근 4곳의 관광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본 방안이 시행되면 중국 제주도 단체 여행객들은 무비자로 먼저 부산의 김해 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부산 광역시, 울산 광역시, 경상남도 및 경상북도 지역에서 72시간 머무른 후 제주도로 출발이 가능하다. 또 제주도 관광 후에는 제주도 혹은 부산 두 곳 어느 곳에서 중국행이 가능하다.
부산시는 작년부터 ‘환승 무비자’ 관광 방안을 준비하기 시작해 올해 한국 법무부의 허가를 받았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 인천 국제공항에서도 5월 1일을 기해 환승 무비자 관광정책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어 인천 국제공항을 경유하는 중국 단체 관광객들은 무비자로 서울, 인천, 경기도 지역에서 72시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다.
완위(萬宇)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