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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남부지방, 강수량 55.4% 감소…1951년 이후 최저치 기록

16:54, August 13, 2013

[<인민일보> 08월 13일 02면] 중국 국가기상센터는 7월 이후(7월 1일~8월 10일) 남부지방 상하이(上海), 저장(浙江), 장시(江西), 후난(湖南), 충칭(重慶), 구이저우(貴州), 장쑤(江蘇), 후베이(湖北) 8개 성(시)의 고온 무더위 강도가 1951년 이후 가장 강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남부지방 8개 성(시)의 평균기온은 29.6℃로 평년 동기에 비해 2.0℃ 높았으며 이는 1951년 이래 최고 기온이다. 일일 평균 최고온도는 1951년 이래로 가장 높은 34.6℃, 평균 고온일수 역시 1951년 이래 최고로 많은 25.3일에 달한다. 장싼자오(長三角, 장강삼각주), 충칭, 후난 북부의 최고기온은 2003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 가량 높았다. 기상 분석 결과 올해 남부지방의 고온 무더위 강도는 1951년 이후 최고인 것으로 드러났다.

남부지방 상하이, 저장, 장시, 후난, 충칭, 구이저우, 장쑤, 후베이 8개 성(시)의 평균강수량은 99.2mm로 이는 평년 동기대비에 비해 55.4% 적은 수치로 1951년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으며, 저장, 안후이, 후난, 구이저우의 강수량은 1951년 이래 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 모니터링자료에서는 장난(江南), 장화이(江淮), 장한(江漢), 충칭 등지에는 고온 날씨가 앞으로 3일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18시 중앙기상대는 19일째 연속 최고 등급인 고온 주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류이(劉毅) 기자

Print(Editor:轩颂、赵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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