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민희경 CJ 공유가치 창출(CSV)경영실장 인터뷰 (3)

  16:15, November 15, 2013

기자: 네 어떤 상황에서든 포기하지 않고 언젠가는 다시 일터로 돌아가겠다는 생각 자체가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또 그런 것을 위해서 자기 계발을 게을리하지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 민희경 경영실장님께서 꼽으셨던 글로벌 리더의 조건 중에 헝그리 정신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하셨는데요. 헝그리 정신이 왜 필요한지 또 헝그리 정신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간략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민희경 경영실장: 저희 CJ의 창업주이신 이병철 회장님이 저희 CEO들 방에 붙여준 붓글씨가 있습니다. 그게 ‘겸허’입니다. 그 겸이 겸손할 ‘겸’ 자에다가 비울 ‘허’ 자입니다. 그 겸허가 우연히 스티브잡스가 스탠퍼드에서 한 유명한 연설에 나오는 ‘stay hungry stay foolish’와 같았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헝그리 정신은 ‘일단 내가 부족하다’, ‘내가 아직 다 안 찼다’라는 점을 받아들이면 어떤 상황에서든지 배울 게 굉장히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장 중요한 것이 어떤 상황에서든지 누구한테서든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배우기 위해서는 배움에 대한 고픔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헝그리 정신을 필요로 하려면 자기도 낮춰야 하고 끈기도 있어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 저는 헝그리 정신을 굉장히 강조합니다. 저와 젊은 세대를 비교해 보면 제가 한국에서 초등학교 들어갔을 때 1인당 국민소득이 1,000불이 안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신입사원들의 경우를 보면 거의 2만 불이고 자랄 때는 1만 불 이상이었습니다. CJ에 들어오는 대부분의 신입사원은 배가 고픈 적은 없는 사람들입니다. 어떤 것이 부족해서 내가 꼭 이 상황에서 참아야 하는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제가 더 강조합니다. 특히 여성 직원에게 제가 선배로서 이야기하는 것은 자존심과 자존감은 조금 구별하라는 것입니다. 자존심은 내가 이 정도 대우를 받아야지 하는 부분이라고 하면 자존감은 “나는 이런 사람이기 때문에”라고 하는 것입니다. 공무원 인터뷰를 갔을 때 면접했던 분이 한 번도 본부장 위치에 여성을 써본 적이 없던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그분이 저에게 “여자들은 너무 자존심이 높아서 같이 일하기가 힘들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에 대해 어떻게 대답하겠느냐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딸이 여섯에 아들이 하나 있는 집안에서 자랐기 때문에 별로 대우를 못 받고 자라서 자존심이 별로 세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해 그냥 웃고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 어떤 대우를 받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자기가 어떤 사람이냐는 것을 아는 그 생각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기자: 네 감명 깊게 잘 들었습니다. 민희경 경영실장님께서는 해외에서 수년간 근무하시고, 또 10번의 이직을 하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셨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셨는지요?

민희경 경영실장: 지나고 나니 힘들었다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기보다 불편했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기분이 좀 나빴는지 항상 제 머릿속에 핑계 댈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여자가 하나니까 저렇게 대우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또, 제가 외국에서 일할 때는 혼자만 한국 사람이었습니다. 내가 혼자 한국 사람이니까 저런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인종차별, 여성차별로 나름 상처를 많이 받았는데 상대방은 별로 그런 생각이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상대방이 같은 동료나 부하 직원으로 이 일이 잘못되었다고 말해도 내가 느끼는 것은 여자라서 차별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후배에게 이야기할 때는 상대방을 그렇게 열심히 생각해서 어떤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황을 복잡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이 힘들었고 매일 기분 나쁜 일이 한가지 있었지만, 그게 아니라 매일매일 기분 나쁜 일이 내가 발전할 수 있는 한가지씩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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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孙伟东, 軒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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