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어를 통해 살펴본 마카오의 15년 변천사(13-15)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1일] 12월 20일은 마카오의 중국 반환 15주년 기념일이다. 15년간 마카오의 정치발전, 경제번영, 사회안정, 민생개선과 ‘일국양제(一國兩制)’의 위대한 사업은 괄목상대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15개의 화제어를 통해 지난 15년간 마카오가 거둔 눈부신 발전사를 되짚어 보자.

13. ‘도박권’ 개방

2002년 2월 마카오정부는 도박권(카지노 경영권)을 3개 회사에 주는 것을 승인했다. 이 정책의 선포로 마카오의 카지노 독점경영 역사가 깨진 것이다. ‘도박권’은 독점 경영에서 적정 수준으로 개방을 시도해 카지노 산업에 신동력을 불어 넣고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좋은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전체 산업의 질과 서비스 수준을 높였다. 1999년, 마카오의 카지노 수입은 140억 파타카에 불과했지만 2013년에는 3619억 파타카로 껑충 뛰어 약 25배나 증가했다. ‘도박권’ 개방과 동시에 마카오정부는 기구 설치, 법률제도와 감독관리 범위에서 카지노 산업에 대한 감독관리를 점차 강화했다.

14. 비(非)카지노 요소

‘비(非)카지노 요소’는 카지노기업이 도박업 이외에 컨벤션, 공연, 요식, 쇼핑, 관광 등 분야의 건전한 사업 경영에 동참하는 것을 말한다. 10여 년간 마카오의 ‘비카지노 요소’는 초기적인 규모를 갖춰 마카오 카지노가 경영하는 ‘마카오 관광타워’, 베네시안 리조트의 ‘대운하 쇼핑센터’, 시티오브드림(City of Dream)에서 열리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The house of dancing water)' 공연, 윈호텔 ‘음악분수쇼’ 등은 마카오를 찾는 관광객이 꼭 가보아야 할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했다. 추이스안 행정장관은 경선 시 “특구정부는 앞으로 비카지노 관광원소를 더 늘려 지역 관광의 전체적인 효과를 높이고 안정적인 발전과 종합 관광 발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5. 상향 유동

추이스안 행정장관은 올해 8월 경제가 적절하게 다원화 되어야만 마카오의 취업 통로가 확대되고 또 이로 인해 인재가 상향 유동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선거출마 공약에서 빈곤가정과 저소득 계층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고용을 통해 빈곤에서 탈출하도록 돕는 것은 물론 현지 주민 특히, 기층(基层) 고용인이 상향 유동하도록 대대적으로 촉진하여 현지 주민을 위해 더욱 공평하고 안정적인 고용환경을 창출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번역: 이인숙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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