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5:22, July 07, 2015
의미있는 반파시즘 승리 수호
올해는 항전에서 승리한 중국에 있어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해이며, 사실상 일본에 있어서도 특별한 해이다. 일본은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역사에 대해 깊이 반성하여 침략을 자행한 범죄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를 입은 국가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여 이웃나라와 화해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아베 신조를 주축으로 하는 일본의 우익세력은 군국주의의 망령을 되살리려 하고 있으며, 역사 문제에서도 구렁이 담 넘어 가는 태도, 세간의 이목을 교란시키려는 태도를 일삼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평화헌법 개정을 대거 추진하면서 군대의 확장을 목적으로 하는 ‘안보법’ 재개정을 꾀하고 있다.
사회과학원 세계사연구소 연구원 겸 중국일본사학회 명예회장인 탕중난(湯重南)은 “일본 우익세력이 옳고 그름을 뒤집어 침략 전쟁의 성격을 모호하게 만드는 행위는 전쟁 피해국 국민들을 다시 상처 입히는 행위다. 일본의 위험한 정치적 동향은 이미 국내외적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높은 경계심을 불러일으켰다”고 평가했다.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일본 전 총리는 6월 9일에 열린 일본기자모임에서 “전쟁은 사람을 미치광이로 만든다. 일본의 젊은이들을 다시금 이런 상태로 몰아 넣을 수는 없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전쟁은 일어나서는 안 된다. 다행히 일본에는 평화헌법이 있어 위기가 발생해도 설득과 노력을 통해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필리핀중국평화통일촉진회 회장은 “일본 군국주의에 대한 기존의 판결을 뒤집고 파시즘의 망령을 되살리려는 모든 망언을 반드시 경계하여 2차 대전의 승리와 종전 후 국제질서를 다함께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보스톤대학 역사학과의 한 교수는 “역사를 진심으로 대한다 해도 전쟁이 할퀸 흉터는 지워지지 않겠지만 이웃나라와의 긴장 관계는 해소시킬 수 있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충고했다.
싱가포르 2차대전 역사연구회 부회장은 “독일이 종전 후 존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실제 행동이 있었기 때문이다. 독일에서는 전범을 참배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역사 교과서에서도 나치주의를 매우 명확하게 반대하고 있다. 일본처럼 역사를 날조하지도, 침략 범죄를 덮으려 들지도 않았다. 또, 피해를 입었던 국가들에게 최대한 배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은 독일처럼 하지 않았다. 일본 정객들은 사과하고 돌아서서 곧바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러 갔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번역: 김선민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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