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월 31일] 미국 국무부 대변인의 최근 중국 관련 입장 표명에 외교부 마오닝(毛寧) 대변인은 30일 “중국은 상호존중, 평등호혜를 기반으로 미국 측과 양자 및 다자 분야에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길 원하며, 미국 측은 소통과 협력을 한다면서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중국 이익을 훼손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당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최근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여러 차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언급하며, 해당 방문으로 중국 측과 책임감 있는 경쟁 제어 방안과 다국적 도전 과제 대응에서의 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한편 타이완(台灣), 펜타닐, 우크라이나, 조선반도 핵 문제 등과 관련해서는 중국 측에 우려를 표명했는데, 중국은 이를 어떻게 보는지?”를 물었다.
이에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시종일관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제안한 상호존중, 평화공존, 협력윈윈의 3개 원칙에 따라 중미 관계를 발전시키는 동시에 자국의 주권, 안보, 발전이익을 굳건하게 지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회피하지 않을 뿐 아니라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중미 관계 전체를 경쟁으로 정의하는 것과 경쟁이란 이름으로 제압하고 압박하는 것에는 반대한다”며, “중국은 상호존중, 평등호혜를 기반으로 미국 측과 양자 및 다자 분야에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길 원하지만, 미국이 소통과 협력을 한다면서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중국 이익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언급했다.
마오 대변인은 또 “타이완 문제는 중국 핵심이익 중에서도 핵심이고, 중미 관계의 정치적 기반이자 중미 관계에서 넘을 수 없는 첫 번째 레드라인이며, 미국은 어떤 상황에서도 이 레드라인을 넘으려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제 마약근절 분야에서 중국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모든 펜타닐류 물질을 관리하는 국가로, 유엔 마약통제 협약 안에서 국제 마약근절을 위한 사법 협력을 적극 전개해 왔는데, 오히려 미국은 중국 해당 기관에 제재를 가해 중국 마약근절 실행력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제한했기에 중국은 이를 절대 반대한다”며, “미국 측도 취약한 국내 마약통제 문제를 깊이 고심해야지 늘 책임을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조선반도 핵 문제에서 중국은 줄곧 정치적 해결과 평화적 협상을 추구하고자 했고, ‘불난 집에 기름을 붓거나’, 모순을 격화하는 언행에 반대했으며, 중국의 정책과 입장은 사실 및 역사적 검증을 통과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건강하고 안정적인 중미 관계는 양국 국민의 이익과 전 세계의 미래 운명과 직결된다”며, “미국은 중국과 마주보고, 대화, 비(非)대립, 윈윈, 비제로섬의 교류 기조를 유지하며, 실질적 행동으로 양국 정상 간 중요한 공감대를 실행해 중미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 발전 궤도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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