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 제조의 ‘새 명함’으로 떠오른 신에너지차

[인민망 한국어판 1월 6일] ‘신에너지차(NEV)’란 말을 들으면 중국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오늘날 중국의 신에너지차는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을 포함해 전 세계 각지로 팔려나간다. 현재 유럽에서 신에너지차 10대 중 1대는 중국산이다. 지난해 중국 신에너지차는 빛나는 수출 성적표를 받았다. 중국은 지난해 1~11월 278만 대를 수출해 독일을 제치고 세계 2위의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이 가운데 신에너지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현재 10여 개의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브랜드가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다.

중국 신에너지차는 유럽 신에너지차 전체 판매량의 10%를 차지하며, 2021년 전 세계 수출량은 약 55만 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0%가 유럽 시장에 판매됐다. 오늘날 중국 신에너지차는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앞선 중국 신에너지차 배터리 기술

가격이 싸면서 품질이 좋은 것은 중국산 제품의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중국산 신에너지차가 해외에서 잘 팔릴 수 있는 건 비단 가격뿐만이 아니라 제품 자체의 경쟁력에서 비롯된 경우가 더 많다. 오늘날 중국 신에너지차의 배터리·전기기계·전기제어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앞서가고 있다.

중국 신에너지차 브랜드는 작년 12월 1일 네덜란드 남부 도시에 배터리 교환소를 설치했다. 네덜란드는 노르웨이·독일·스웨덴에 이어 네 번째로 배터리 교환소를 설치한 유럽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배터리를 충전하는 대신 교체해 주는 중국 기업의 ‘신박한’ 아이디어는 많은 현지 소비자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중국경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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