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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균초기술 교육과정에 참여한 짐바브웨 수강생들 [촬영: 옌판(鄢凡)] |
[인민망 한국어판 6월 8일] 짐바브웨 남마타벨랜드주에서 한 현지 목축민이 농장의 균초(菌草) 밭에 서서 잘 자라고 있는 균초를 바라보며 얼굴 가득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는 “이곳은 1년 내내 가물어 목초가 모자란 탓에 300여 마리의 소들이 배불리 먹지 못한다. 하지만 균초 덕에 이 문제가 해결됐다”고 말했다.
가뭄 빈발, 사료 부족, 기술 낙후 등의 문제가 오랫동안 짐바브웨 농업∙목축업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2025년 2월 중국이 짐바브웨에 지원한 균초 기술(원목 대신 풀을 사용해 버섯을 재배하는 기술)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가뭄에 강하고 수확량이 높은 균초가 짐바브웨에 도입됐다. 프로젝트는 균초 재배기술 보급, 균초 가공∙활용 발전 등을 통해 현지의 농업과 목축업을 발전시키고 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빈곤 퇴치를 촉진하고 있다. 시행 1년여 만에 짐바브웨 9개 주에 균초 기술을 보급했고, 9개 주요 대학을 포함한 69개의 시범 재배지를 설립했으며, 버섯 재배 시범 농가 187가구를 육성했다.
균초는 짐바브웨의 농업 생태 조건에 부합해 건조한 지역의 사료 부족 문제를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식용버섯 재배를 통해 소득 증대 루트를 개척했다. 풀 한 포기가 산업을 일구고 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입게 되면서 현지 주민들은 균초를 ‘신기한 풀’이라고 부르고 있다. 남마타벨랜드주의 한 목장에서 균초는 가축의 목숨을 구하는 풀이 되었고, 서마쇼날랜드주의 시골 농민들은 식용버섯 재배를 통해 집 근처에서 소득을 올리고 있다… 균초가 가져온 변화가 짐바브웨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동마쇼날랜드주에서 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한 농장주는 올해 3월 균초 200그루를 60제곱미터(㎡) 규모의 땅에 시험 재배했다. 그는 균초가 싹을 틔우는 속도를 통해 현지화 사료 생산의 거대한 잠재력을 보았다며 “균초로 소 30마리, 산양 100마리, 각종 가금류를 사육하는 동시에 식용버섯을 생산해 ‘풀, 버섯, 가축’의 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에 균초 재배 규모를 약 1헥타르(ha)로 늘려 소규모 시험에서 점차 상업화 생산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프로젝트팀은 19기의 교육과정을 열었다. 서마쇼날랜드주의 한 버섯 재배 농가에서는 중국이 지원한 균포로 식용버섯을 재배해 매달 평균 100달러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프로젝트팀은 짐바브웨의 농업 특성에 맞춰 현지 농업 생태와 농가의 수요를 접목, 중국에서 재배한 균초를 도입했을 뿐만 아니라 기술 지원을 통해 현지 균초 품종의 증산과 소득 증대를 돕고 있다. 푸젠(福建)농림대학교 국가균초공정기술연구센터의 린둥메이(林冬梅) 박사는 여러 차례 전문가팀을 이끌고 짐바브웨를 방문, 조사와 지도를 통해 균초 기술이 현지에서 다양한 가치를 실현하는 데 힘을 보탰다.
3년간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앞으로 ‘균초+목축+버섯+유기비료’의 순환 발전 모델을 심화하고, 균초 재배와 균포 생산 규모를 확대하며, 지속적으로 기술 훈련을 실시하고, 더 많은 지역 기술 핵심 인력을 육성해 균초 기술의 현지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균초 기술을 광산 생태 복원 등의 분야로 확장해 짐바브웨의 생태 거버넌스에 새로운 길을 제시할 계획이다. 짐바브웨 농업부 관계자는 짐바브웨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소득 증대에 중국의 균초 기술은 큰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저우딩(周鼎) 주짐바브웨 중국대사는 프로젝트 시작 이후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균초는 현지 농가를 부자로 만드는 풀이자 중-짐바브웨 실무 협력의 생생한 방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균초 기술 보급을 가속화하고 균초가 가진 버섯 재배, 사료 제조, 수질∙토양 보존 등의 기능에 기반해 기술력으로 짐바브웨의 농업∙목축업 발전, 민생 개선, 빈곤 퇴치, 소득 증대, 기후 적응 능력 향상을 도움으로써 짐바브웨의 농업 현대화와 식량 안보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및 사진 출처: 인민일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吴三叶)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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