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마카오 기본법 반포 20주년 기념행사가 21일 오전 마카오 문화센터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날 우방궈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행사에 참석해 연설했다.
우 위원장은 마카오 반환 13년 간 특별행정구가 역사적 건설과 발전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는 중앙정부와 내륙 각 지방정부가 지지한 결과이며 또한 특별구 정부와 마카오 주민이 함께 분투한 성과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 나라 두 제도’ 방침과 마카오 기본법을 전면 관철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중앙은 마카오 반환 후 거둔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마카오의 앞날은 더 아름다울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올해는 마카오 기본법 반포 20주년이 되는 해라며 기본법을 알리는 일은 사회적인 기본법 의식 및 법제관념의 확고한 수립과 마카오의 장기적 번영 및 안정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본법을 알리는 데 있어 마카오에 대한 중앙정부의 여러 가지 방침을 근본 취지로 해 국가의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수호하고 마카오의 장기적 번영과 안정을 유지함과 동시에 법 집행의 근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마카오 특별행정구의 실행 제도를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며 중앙 권력을 수호해야 할 뿐만 아니라 마카오 특별행정구의 고도의 자치권도 보장해야 하며 이를 통해 쌍방 권력이 실제로 이행되어 마카오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또 국가 주체의 사회주의 실행과 마카오의 자본주의 실행 사이의 관계를 전면적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한 나라의 원칙이 실제로 견지될 수 있고, 두 제도의 차이점을 존중하는 것이 자각적인 행동이 될 수 있어 두 제도 모두 변질되지 않고 국가와 마카오를 모두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추이스안(崔世安) 특별구 행정장관과 마카오 기본법 홍보협회 책임자, 전 마카오 기본법 제정위원회 위원 대표 등이 참석해 연설을 했고 마카오 특별행정구 사회 각계 대표 850명이 대회에 참석했다.
우 위원장은 마카오 기본법 기념관을 방문해 기념관 개관식과 「마카오 역사의 거대한 변화」 도서 발행식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