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新華社)] 중국 해군 관련 부처 책임자는 26일 “이른바 ‘중국 해군함정이 베트남 어선에 총격을 가해 불이 났다’는 사건은 날조된 이야기다”라고 밝혔다.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다. 3월 20일 10시 30분, 4척의 베트남 어선이 불법적으로 중국의 시사군도 영해기선 이내로 진입해 조업을 진행했고, 중국 해군 순찰함이 이들 어선에 대해 사이렌, 육성 혹은 깃발로 안내하는 등의 여러 방식으로 여러 차례 권고하였으나 아무런 효과가 없어 중국 해군 함정은 경고용 홍색 신호탄 2발을 발사했고, 이 신호탄은 공중에서 모두 꺼졌다. 따라서 총격을 가해 베트남 어선에 불이 난 일은 절대 발생하지 않았으며 베트남 관련 부처가 이른바 ‘총격’사건으로 날조한 일은 딴 속셈이 있는 것이다.
중국 해군 관련 책임자는 최근 몇 년 간 베트남 어선이 자주 중국 영해에 불법적으로 진입했는데 대략적인 통계에 따르면, 2012년에만 303척의 베트남 어선이 중국 시사 영해에 불법 진입했지만 양국 군사 관계의 방향성을 고려해 중국 함정은 베트남의 불법 어선을 한번도 나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해군 함정이 불법 선박을 쫓아내고 국가 영유권과 해양권을 수호하는 일은 정당하고 합법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우덩펑(吳登峰) 기자
（Editor：轩颂、赵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