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더밍 부장 |
[<신경보(新京報)>] 천더밍(陳德銘) 상무부 부장은 28일 ‘재경(財經)’ 연례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1차적으로 내년 국제 무역경기가 올해보다 약간 나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는 연초보다 조금 더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해외 무역 개선에 불확실성 존재
천더밍 부장은 회의 석상에서, 내년 국제 무역은 올해보다 조금 더 호전될 것이나 여전히 일정 부분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전망을 발표하였다. 예를 들어 우리가 주시하고 있는 경제 대국들(미국 지칭)이 어떻게 재정 위기를 잘 극복할 것인지 그리고 유럽연합의 예산안이 통과될 것인지 여부 등이다. 이 외에도 스테플러 상품 가격 동향 및 인플레 가능성 등 역시 내년 해외무역 흐름을 좌우할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더밍 부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 경제가 하루 빨리 위기를 벗어나려면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 및 편의화가 추진되어야 하고, 이러한 문제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일부 WTO 회원국들은 그들의 일방적 주장으로 세계 경제 회복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다시 한번 중국은 어떠한 형식의 자국 보호주의에 반대하며 개방을 확대할 것을 주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향후에는 유럽, 미국 등 전통적인 시장 외에도 더 많은 신흥시장에 눈을 돌려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지를 주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만일 내년 경제가 회복된다면 스테플러 상품 수출 역시 호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선웨이칭(沈玮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