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人民網)] 11일 오전, 중국 해양순시선 하이쉰(海巡)01호가 62일 간의 항해를 끝으로 상하이 국제여객운송센터 부두에 정박하면서 호주, 인도네시아,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 4개국 1만4000해리에 달하는 긴 방문 여정을 무사히 마쳤다. 이로써 중국의 해사공무선은 처음으로 적도를 지나 남반구 국가들을 방문하게 됐으며, 이는 중국 해사공무선의 첫 번째 외국 방문이기도 했다.
지난 6월 10일 상하이항에서 출발한 하이쉰01호는 남쪽으로 항해해 적도를 지난 뒤 차례로 호주의 시드니와 케언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미얀마 양곤, 말레이시아 포트켈랑 등 4개국 5개항(港)을 방문했다. 하이쉰01호 방문단은 호주 등 4개국의 해사관리기관을 방문해 해상구조, 항만국통제(PSC)검사, VTS운행관리, 해사조사 및 선박오염방지 등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교류를 가졌으며, 해당 4개국 해양사무부처와 여러 해상구조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선원옌(沈文艶) 기자
（Editor：刘玉晶、轩颂）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