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부산국제관광전 개막식 행사장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부산광역시] |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제3회 부산 국제 트래블 마트(Busan International Travel Mart)’를 개최하고 관광시장 확대에 대비한 부산 관광상품 개발과 비즈니스 교류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부산시에서 개최하는 제1회 국제 트래블 위크(International Travel Week)의 부대 행사로 개최되는 ‘부산 국제 트래블 마트’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로 제3회를 맞이하였으며 지난 12일 개막식과 B2B 상담회를 시작으로 14일까지 해외 관광업계 바이어들에게 부산의 다채로운 관광지를 소개하는 팸투어 등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의 주력 시장인 중화권, 일본, 동남아시아 국가를 비롯하여 잠재 시장인 미국과 유럽 국가에서 총 15개국에서 참가한 100여 개의 해외 바이어社와 86개의 한국 판매社가 참여하는 대규모 B2B 행사로, 팬데믹 이후 관광시장 네트워크의 신속한 재건 및 확장에 집중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특히 지금까지 온라인으로 참석하였던 중국 관광업계가 이번 행사에 17개 여행사가 직접 참석하여 한국 관계자들과 교류함으로써 부산시는 중국 단체 유커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러한 대규모 B2B 교류 행사를 통해 부산 관광업계의 해외 비즈니스 확대와 네트워크 형성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여 코로나19로 침체하였던 지역 관광 시장의 신속한 재건과 관광 산업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6개 국가 20개 여행사와 2024년 부산으로 총 1만 명의 관광객 유치에 협의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합의각서는 여행사들이 부산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면 관광객 수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을 내용으로 삼고 있으며 부산시는 이를 통해 부산 관광을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여 부산 지역 관광 업계에서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박근록 관광마이스국장은 “본격적인 관광시장 재개에 따라 글로벌 관광 교류를 확대해서 신속하게 관광시장을 재건하고 다변화에 집중하겠다”라며 “지역 관광업계가 부산에서 좋은 환경 속에서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정책을 추진하고, 업계와 더불어 관광객 유치를 강화해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글: 강형빈]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汪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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