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中韓 우호 관계, 기업과 민생에 혜택 가져와 (3)

  17:00, July 01, 2014

CJ그룹 “양국은 향후 문화 분야 기회도 점차 늘어날 것”

2013년 중한 양국이 공동 제작한 영화 <이별 계약(중문명: 分手合約)>은 상영 후 2억 위안(약 326억 원)의 박스오피스 기록을 세웠다. 중한 합자회사는 한국의 경험을 토대로 브로드웨이 명작을 중국 본토화하여 창작했고, 따라서 <맘마미아> 중문판은 3년간 409회에 걸친 전국 순회공연을 마쳤고 <캣> 중문판도 230회에 걸쳐 연출되었으며 종합 예능 프로그램인 <꽃보다 할배> 및 공동 제작 TV 드라마 <일우이분지일적하천(一又二分之一的夏天)> 등도 중국 내에서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중한 양국의 문화 기업 간 교류와 제휴의 증거이다. CJ그룹은 바로 이러한 합자 사업에 직접 동참하고 있다.

CJ그룹 중국법인의 박근태 총재는 “한중 양국의 문화는 같은 뿌리에서 기원하여 잘 어우러지는 친밀감이 있다. 한국 문화는 중국 문화, 특히 유가 사상의 영향을 깊게 받았기 때문에 전통적인 관념과 가치관에서 유사한 부분이 많은데 예를 들면 가정에 대한 관념, ‘충’과 ‘의’를 숭상하는 관념 등이 그것이다. 문화 협력을 통해 양국 간 이해를 증진하고, 아시아 문화를 세계로까지 확대하는 것이 CJ그룹이 중국에서 양국 문화 교류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중요한 기반이자 목표”라고 밝혔다.

CJ그룹은 중국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CJ그룹이 한국에서 운영하는 유선 TV 채널 18개 가운데 중국 채널도 있으며 이를 통해 중국 뉴스, 중국 드라마, 중국 종합 예능 프로그램을 24시간 방송하여 한국인들이 중국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10~15편의 중국 영화가 한국에 소개되고 있으며 <당산대지진(唐山大地震)>, <시월위성(十月圍城)>, <일대종사(一代宗師)> 등 작품은 호평을 얻었다. 그 외에도 CJ그룹은 중국미술관과 제휴하여 한국에서 ‘중국 피영전(皮影, 중국의 전통 그림자극)’을 개최하기도 했다.

박근태 총재는 “기업은 문화를 촉진하는 존재이며 문화 기업으로서의 CJ그룹은 문화 보급과 문화 교육을 자신의 사회적 책임으로 여긴다”고 밝혔다. ‘다다적(多多的) 영화 교실’은 CJ와 중국 관련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공익 사업으로, 영화에 꿈을 가진 양국 청소년들에게 영화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하고 학습과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또, ‘몽향(夢享) 음악 교실’은 생활이 어려운 농민공 자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도록 격려하는 사업이다.

박근태 총재는 자신이 중국에서 보낸 20여 년의 시간과 경험은 그의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진솔한 태도를 보였다. “중국의 변화와 중국 문화 사업이 나날이 개방되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양국 지도자의 상호 방문과 양국의 교류와 협력이 부단히 심화됨에 따라 한중 양국은 향후 문화 분야에서의 협력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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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轩颂,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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