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中韓 우호 관계, 기업과 민생에 혜택 가져와 (4)

  17:00, July 01, 2014

“중국에 칭펑 만두가 있다면 한국엔 이화 닭꼬치가 있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한국의 많은 중소기업에서부터 거리의 포장마차까지 다 양국 우호 관계의 혜택을 얻고 있다. 이화여대 주변에는 액세서리, 패션, 구두, 식당, 커피전문점, 미용실 등이 밀집되어 있어 세련된 여성들을 위한 장소라 할 수 있다.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59세 노윤호 씨가 운영하는 닭꼬치 포장마차는 다른 포장마차들과 확연히 다른 개성이 있다. 그의 포장마차 앞에는 ‘중국에 칭펑(慶豐) 만두가 있다면 한국에는 이화 닭꼬치가 있다’라는 중국어 문구가 쓰여져 있어 멀리에서도 눈에 띈다.

고객 몇 명을 보낸 후 노윤호 씨는 기자와의 인터뷰에 응했다. “나는 시진핑 주석의 팬이다. 한국의 신문과 잡지에 중국 관련 기사가 나면 모두 읽는다” 그는 인터뷰 중 한국의 뉴스 잡지를 꺼내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 정상회담 기사를 펴 보였다. “시진핑 주석의 기조연설은 매우 훌륭하다. 그의 연설 중 ‘총명한 사람은 시대에 맞춰 변하고(明者因時而變) 지혜로운 사람은 때에 따라 제도를 바꾼다(知者隨事而制)’는 말을 좋아한다. 그는 옛 격언을 인용해 사람들이 스스로를 부단히 조정해 시대의 흐름에 적응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노윤호 씨는 1997년부터 포장마차 운영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이대 여학생들이 주요 고객이었지만 2010년 이후부터 중국 관광객이 늘어났다. “현재 고객은 관광객과 학생이 절반씩이다. 주말 고객은 대부분 관광객이고 이 중 중국인 관광객이 80% 이상이다. 중국 관광객과 이야기하는 것이 즐거워 어디 사람이냐고 묻기도 한다” 이야기 도중 그는 중국 각지의 먹거리를 한국어로 기록해 놓은 노트를 꺼내 보였다.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즐겨 보면서 한국인이 ‘치맥’을 즐긴다는 사실을 알고 있듯이 나는 시진핑 주석이 베이징서 칭펑 만두를 즐긴다는 것과 그가 산시(陝西)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고, 산시의 유명 먹거리는 러우자모(肉夾饃)와 양러우파오모(羊肉泡饃)라는 것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번역: 김선민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06월 30일 0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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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轩颂,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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