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3년11월21일 

中 대학생 10명 중 8명 “AI 툴 사용한 적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1:05, November 21, 2023
中 대학생 10명 중 8명 “AI 툴 사용한 적 있다”
[사진 출처: 비주얼차이나(Visual China)]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1일] 중국 대학생 10명 중 8명 이상이 AI 툴을 사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AI 툴이 일반인의 생활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최근 중국 대학생 705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4.88%가 AI 툴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16.30%는 AI 툴을 자주 사용하고, 57.49%는 가끔씩 사용하며, 19.43%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지난(暨南)대학교의 장항(張航)은 영문 논문에서 한 단락을 뽑아 AI 툴과 대화하는 대화상자에 입력한 후 이 단락을 중국어로 간략하게 요약해 줄 것을 지시했다. 5초 후 그의 ‘학습 도우미’는 간결한 문구를 내놨다. 그의 수업 전 예습은 이런 방식을 통해 빠르게 마무리됐다. 그는 “AI 툴을 시도해보기 전에 번역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영문 문헌을 빨리 읽으려고 해본 적이 있지만 번역 소프트웨어가 제공하는 번역문은 매끄럽지 않아 원문을 직접 읽는 것이 더 나았다”면서 “‘학습 도우미’는 가끔 그의 ‘비서’로 변신해 그가 외국인 친구에게 메일을 보내야 할 때 문맥을 다듬거나 문법 오류를 수정해 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장쑤(江蘇)성의 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리쓰칭(李思淸)은 AI 툴이 몰고 온 변화가 자신의 주변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AI 툴을 학습 보조용으로 사용하는 학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AI 툴이 학습 패턴을 바꾸고 있는 것 같다”며 “학교 커리큘럼도 기술 트렌드를 따르고 있다. 일례로 일부 디자인과 교수님은 우리가 AI 툴을 사용하고 생성형 AI 창작 대회에 참가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설문 조사에서 AI 툴은 데이터 조회(61.30%), 번역(58.31%), 글쓰기(45.75%), 계산(28.21%), 표 작성(17.49%), 그림 그리기 및 수정(26.36%), 오디오∙비디오 생성(24.28%), PPT 제작(24.83%) 등 응답자의 학습∙생활에서 다양하게 쓰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7.51%가 AI 툴이 업무 및 학습 능률을 어느 정도 높일 수 있다고 답했다.

AI 툴의 보급이 교육 시스템에 새로운 것을 주문했다는 것이 펑쯔쉬안(馮子軒) 시난(西南)정법대학교 AI법학원 부원장 겸 교수의 생각이다. 펑 교수는 “대중이 AI 툴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다룰 줄 아는 능력을 갖추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AI 툴 사용 중의 위험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개인은 의식적으로 디지털 소양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디지털 소양을 높이는 교육은 다양한 주체가 함께 추진해야 한다”면서 “정부∙미디어∙학교∙지역사회∙기업과 같은 주체들이 모두 참여해야 한다. 특히 자원이라는 강점을 지닌 관련 분야의 하이테크 기업이 참여해 사회적 책임을 지는 데 힘을 모을 수 있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

과학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汪璨, 李正)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소통의 경계를 허문 통역 이어폰, 언어 장벽 없는 실시간 소통 실현
    • [동영상] 내외신 선전 탐방…페이야다, 시간문화센터 패션으로 거듭난 시계 산업
    • [동영상] 제25회 中 하이테크 페어 선전서 개막 ‘중국 혁신발전기회 공유’
    • [동영상] 내외신 선전 탐방, 선전의 현대와 과거 체험
    • [동영상] 외국인 기자팀 선전서 사자춤 체험
    • [동영상] 중국 시대별 복식문화 구분법 아시나요?
    • [동영상] 우전 세계 인터넷 과학기술관 탐방
    • [동영상] 상상 아닌 현실! 과일로 만든 가방 등장!
    • 中기자협회, 기자 홍보곡 발표
    • [CIIE ‘블랙 테크놀로지’ 전시품] 강력 세척기로 소파에 쏟은 커피도 말끔하게!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26화 冬
    • [한국 언니 in 중국] 구이저우편, 역사가 느껴지는 먀오족 자수와 은장신구 체험
    • [한국 언니 in 중국] 구이저우편, ‘中 종유동의 왕’, 즈진동 탐방
    • ‘무술의 고향’ 창저우, ‘일대일로’ 기회 맞이한 천년 운하 고성
    • [한국 언니 in 중국] 구이저우편, 농촌농구대회 ‘촌BA’ 후끈한 현장 열기 체험
    • [한국 언니 in 중국] 구이저우편, 선췌 차 농원 탐방, 명차 즐기기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25화 秋
    • 유라시아 취재단 구이저우 방문 “지질 신비 탐구, 생태문명 체감”
    • 유라시아 기자 구이저우를 가다! ‘화로에 둘러앉아 차 마시기’ 체험
    • [한국언니 in 베이징] ‘중양절’ 특집, 높은 곳에서 즐기는 중양절...가을 분위기 물씬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24화 夏
    • [영상] 선 볼 때 먹는 음식? 산시 특색 먹거리 유거마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종목 체험편
    • [영상] 16살 여고생의 마라톤 도전 “자신의 한계를 넘다”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아시안게임 양궁 종목 체험편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아시안게임 탁구 종목 체험편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추석특집: 달에 관한 신화 ‘달로 간 창어’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23화 春
    • 제프리 삭스 UN SDSN 대표,니산세계문명포럼 전 세계에 선물…서로 배워야
    • [영상] 항저우 아시안게임 D-1: ‘항저우가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 [영상] 첸장신청에서 선보이는 아시안게임 일루미네이션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22화 足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20화 齿
    • [영상] 창춘, 미래 품은 ‘자동차 도시’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19화 口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한자의 기원’ 갑골문 맞추기, 당신의 점수는?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18화 耳
    • [영상] 창춘 안녕! 동북아 박람회 반가워!
    • [영상] 30일 카운트다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주제곡 발표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17화 目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실내 배드민턴 체험, 다 함께 건강!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16화 心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15화 身
    • [영상] 하계세계대학경기 맞아 청두 둘러보기, 청두 12시진
    • [영상] 中 윈난 신생아 크기만 한 거대 버섯! 무게만 3.2kg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차오양 공원에 꼭 가 봐야 할 몇 가지 이유!
    • 신장 아라산커우, 중국과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통상구
    • 청춘의 꿈, ‘룽바오’와 함께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14화 人
    • 코앞으로 다가온 청두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 내 하이테크 기술의 비밀
    • [영상] 청두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저탄소 큐브’ 선보여
    • [영상] 3초만에 완성...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 3D프린터 모형 제작
    • 미리보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둥안후체육공원 탐방
    • 일반 기사보다 3배나 반응 빨라! 청두 선수촌 자율 주행 버스 선보여
    • 유니버시아드대회 한정 라떼 아트! 선수촌 커피머신의 탁월한 실력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13화 猪
    • 하드코어 스피드! 中 시속 350km 고속철도 생산라인 탐방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12화 狗
    • 한중 단오 문화 엿보기, 각양각색의 쭝쯔 당신의 pick은?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11화 鸡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