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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06월08일 

시진핑 주석, 평양 ‘노동신문’에 기고…“전통 친선의 새로운 장 아로새기자”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8:01, June 08, 2026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이 8일 평양 국빈 방문을 앞두고 현지 노동신문에 ‘지난날을 계승하고 미래를 개척하며 시련 속에서 함께 전진하여 전통적인 중조 친선의 새로운 장을 계속 아로새기자’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기고문의 전문은 아래와 같다.

올해는 ‘중·조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이 되는 해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이며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응해 곧 평양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7년 만에 다시 찾는 아름다운 곳이다. 나는 김 총비서와 함께 중·조 전통 우의에 대해 이야기하고, 양측 관계 발전의 대계(大計)를 함께 논의하길 기대한다.

양측은 서로 돕고 운명을 함께하는 사회주의 우호 이웃이다. 전통 우의는 양당과 양국, 양국 인민의 소중한 공동 자산이다. 시대가 어떻게 바뀌든,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양측 전통 우의는 항상 견고하여 깰 수가 없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단단해지며 끊임없이 생기와 활력을 발산할 것이다.

최고위급 전략적 인도는 양측 관계의 최대 장점이다. 역사적으로 양측 원로 지도자들은 서로 교류하고 이해하며 친밀하게 지냈다. 나는 최근 수년간 김 총비서와 6차례 회담을 가졌으며 전략적 소통을 긴밀히 유지하고 양측 관계 발전 청사진을 함께 그렸다. 나는 최고 지도자들이 방향을 제시하고 키를 잡아주고 있기에 양측 관계라는 큰 배는 반드시 바람을 타고 파도를 헤치며 용감히 전진해나가리라고 굳게 믿는다.

사회주의 공동 이상은 양측 관계의 선명한 밑바탕이다. 중국공산당과 조선노동당은 모두 마르크스주의 집권당이며, 양측은 사회주의 노선의 동반자다. 나는 양당과 양국이 손을 맞잡아 각자의 당과 사업 발전을 추진하고,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지속 강화한다면 반드시 지역의 번영과 부강, 인민의 행복과 평안을 힘있게 촉진할 것이며 사회주의의 뚜렷한 장점과 밝은 전망을 끊임없이 드러낼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운명을 함께하는 전통적인 우의는 양측 관계의 뿌리 깊은 기초다. 독립과 민족 해방을 위한 벅찬 세월속에서, 양측 인민은 동고동락하며 생사를 함께했고, 선혈로 위대한 전투 우의를 맺었다. 각자의 사회주의 사업 발전에서 양측 인민은 손을 맞잡고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고락을 나눴고, 서로를 신뢰하며 단결하고 상부상조하는 동지애를 생생하게 보여줬다. 나는 시대의 변화와 국제 정세의 변화를 겪은 양측 전통 우의가 반드시 대대로 이어져 만고장청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높은 수준의 전략적 협력은 양측 관계의 시대적 본질이다. 지역의 장기적인 안정과 세계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는 것은 양당과 양국, 그리고 양국 인민의 공동 목표다. 쌍방은 서로의 주권, 안전, 발전 이익을 확고히 지지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녕, 국제 공정 정의 및 전후 국제 질서를 손잡고 수호해 나가야 한다. 나는 양측이 전략적 협력을 지속 심화시켜 평화 발전과 협력 상생의 올바른 길을 함께 걸어갈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최근 수년간 가속화되고 있는 100년간 전례 없는 세계 대변혁과 복잡한 국제 정세에 직면해 양측은 자신의 일에 집중하고 사회주의 길에서 끊임없이 전진하며 분투하고 있다. 중국은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의 좋은 출발을 이뤘으며 중국식 현대화 건설의 새로운 국면을 개척하기 위해 분발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두 번째 100년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조선노동당은 제9차 대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당과 국가 사업 발전에 대한 전략적 계획과 중대한 배치를 하고 사회주의 전면 발전의 새로운 시기를 열었다.

양측 관계를 잘 유지하고 공고히 하며 발전시키는 것은 항상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다. 현재 양측 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 있으며 새로운 발전 기회를 맞이하고 새로운 시대적 사명을 짊어지고 있다. 중국 측은 전략적 관점에서 양측 관계를 파악하고 양측 관계가 시대에 발맞춰 더 큰 발전을 이루도록 추진하고자 한다.

전략적 소통을 심화하고 양측 관계 발전의 올바른 방향을 확고히 파악해야 한다. 우리는 양당과 양측 고위층 교류의 훌륭한 전통을 유지하며 친척처럼 자주 왕래하고 자주 움직여야 한다. 중·조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을 계기로 당·정·군 각 부서와 각 계층 간 소통 및 교류를 강화하고, 양측의 중요한 합의를 잘 이행해 관계 발전에 강력한 동력을 주입할 것이다.

교류와 호감(互鑒·서로를 본보기로 삼음)을 강화해 양측의 사회주의 사업의 안정적이며 장기적인 발전을 함께 추동해나가야 한다. 우리는 길을 바꾸지 않고 의지를 굽히지 않으며 서로가 자신의 국정에 맞는 사회주의 길을 가도록 지지하고, 양측의 정치 안보를 확고히 지켜야 한다. 당의 전면적인 지도력을 견지하고 강화하며, 양당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당과 국가를 다스리는 경험의 교류와 호감을 심화해 양국의 사회주의 사업이 승리에서 승리로 부단히 나아가도록 이끌어야 한다.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 인민의 복지와 우의를 지속적으로 증진시켜야 한다. 우리는 양국의 발전 전략 연계를 강화하고, 각 분야의 협력 잠재력을 발굴하며, 기회를 공유하고, 발전을 공동 촉진해 양국 인민에게 더 나은 혜택을 줘야 한다. 유연하고 다양한 형태로 지속적으로 우호적인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 이해를 심화하며, 감정적 유대를 강화해 양측 우호의 바통이 대를 이어 전해지도록 해야 한다.

다자간 협력을 긴밀히 해 국제 공평과 정의를 확고히 수호해야 한다. 우리는 시대의 흐름에 순응해 전략적 소통과 조정 협력을 강화하고 유엔(UN)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 체계와 국제법에 기초한 국제 질서를 공동 수호해야 한다. 패권주의와 강권 정치에 반대하며 군국주의 부활을 꾀하고 지역의 안보와 안정에 위해를 주는 모든 야욕과 책동을 반대해야 한다.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보편적 혜택과 포용적인 경제 글로벌화를 공동 추진하고, 네 가지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이행하며,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

세찬 불길속에서 녹여보아야만 황금의 진위를 가릴수 있듯이 기나긴 세월의 흐름속에서 고비를 함께 넘어보아야만 진정한 벗을 알 수 있다. 우리는 함께 손잡고 나아가며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가고, 양측 전통 우의가 더욱 찬란한 시대의 빛을 발하도록 하며, 지역 및 세계의 평화 안정과 발전 번영을 촉진하는 데 더 큰 기여를 하고자 한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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