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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07월01일 

美, 해외 생물실험실 활동에 대한 국제사회 우려에 답해야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1:07, July 01, 2026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일] 최근 미국 국가정보국장실(ODNI)은 국제사회의 의혹을 받고 있는 미국 해외 생물실험실 네트워크 관련 기밀 해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오랫동안 전 세계 30여 개 국가와 지역에 120여 개의 생물실험실을 설치했으며 실험실의 존재와 자금 상황을 숨기고 있다. 그중 미국 국방부(DOD) 등은 우크라이나에서 40개가 넘는 생물실험실에 자금을 지원하거나 건설하는 데 참여해 왔으며, 이들 실험실에는 탄저균, 페스트균, 에볼라,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SARS-CoV),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등 10여 종의 위험 병원체가 보관돼 있고 관련 연구를 수행했거나 할 계획이다. 일부 생물실험실은 조류 인플루엔자 등 고병원성 병원체에 대한 고위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위험 병원체 연구가 전 세계에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임은 매우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해외 생물실험실 문제는 오랜 기간 투명성이 부족해 국제사회의 많은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미국 국방부는 냉전 종식 후 ‘생물학적 위협 감소 프로그램(BTRP)’을 설립하고 ‘협력적 위협감소(CTR)’, ‘공중보건협력’ 등의 명목으로 전 세계에 대규모 생물실험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기밀 해제 보고서에 공개된 미국∙우크라이나 생물실험실의 활동 상황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최근 몇 년간 러시아가 공개한 일련의 정보에서 미국이 이러한 실험실을 통해 대량의 생물 자원을 수집∙운송하고 위험 병원체 연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생물무기금지협약(BWC)’ 체약국들은 특별 협상 회의를 열어 미국의 우크라이나 내 생물실험실 문제를 심의했다. 각 측의 의혹에 대해 미국은 유의미한 해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미국 측이 공개한 새로운 증거에 대해 사람들은 미국에 해외 생물실험실에서 도대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다른 나라에서 생체정보와 샘플을 수집했는지, 어떤 용도로 사용했는지 캐묻지 않을 수 없다. 또 미국이 ‘생물무기금지협약’을 위반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지, 미군이 비밀리에 생물학전 능력을 발전시키고 있는지도 캐묻지 않을 수 없다.

미국은 생물 군비 통제 및 안전 분야에서 오랫동안 이중잣대를 고수해 왔으며, 공식적으로는 협약 준수를 강조하면서도,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비난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2001년 미국은 생물무기에 대한 다자간 검증이 “미국의 안보와 경제적 이익을 해친다”는 구실로 ‘생물무기금지협약’ 검증 의정서 협상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해 생물 군비 통제 및 안보 추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큰 타격을 입혔다. 그 이후 미국은 오랫동안 의정서 협상 재개 노력을 방해해 왔다.

생명공학(Biotechnology)은 정치 및 군사 게임의 수단이 아니라 인류의 건강을 지키고 사회 발전을 촉진하는 도구여야 한다. 이기주의와 패권적 사고를 버리고 각국과 함께 노력해야만 생물안전 위험에 대한 글로벌 방어선을 견고히 구축할 수 있다. 국제사회 전문가들은 미국이 ‘생물무기금지협약’을 철저히 준수하고, 다른 나라에 대한 비방∙먹칠을 중단하며, 책임 있는 태도로 해외 생물실험실 활동에 대해 전면적이고 철저히 해명하고, 실제 행동으로 국제사회의 의혹을 해소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번역: 이인숙)

[글쓴이: 쿵쥔(孔君), 국제문제 옵서버]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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