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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아프리카 협력에 새로운 장 열려

19:32, April 10, 2013

[인민일보 <04월 10일 03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3월 탄자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콩고 공화국을 공식 방문하면서 세 국가에서 잇달아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각계 인사들은 이번 순방이 중국과 아프리카 지역 협력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하였다.

전 주(駐)중 탄자니아 대사는 본지 기자에게 시진핑 주석이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아프리카 3국을 공식 방문한 것은 직접적인 행동으로 국제사회를 향해 중국이 비록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으나 어려움을 함께 나누었던 동지들을 잊지 않았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했다. 이와 함께 이번 방문이 탄자니아 국민들에게도 진정한 우정은 빈부를 가리지 않으며 상호 이해와 존중에 있음을 각인시켜준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주석의 방문은 확실히 탄자니아와 중국의 양국 국민 간 정서적 거리를 좁히는 데 일조하였으며 탄자니아와 중국, 더 나아가 아프리카와 중국과의 협력에 있어 새로운 서막을 열었다. 또한 세계 각국이 탄자니아 및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과 협력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도 또 한번의 출발점이 되었다.

서양 일부 국가들이 중국이 아프리카에서 새로운 방식의 식민 정책을 펼친다는 비난을 제기한 데 대해 탄자니아 대통령은 여러 차례 이러한 주장에 반론을 펼친 바가 있다. 탄자니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방문 전에 중국 언론들과 가진 합동 인터뷰에서 중국의 투자는 아프리카 경제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한 것이며 중국 투자는 일반적으로 기술적 지원과 함께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점은 서양 국가들로서는 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모 대학 교수는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시진핑 주석의 이번 아프리카 순방은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볼 수 있으며 글로벌 대국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하고 아프리카와의 우호 관계를 부각시키면서 탄자니아, 콩고 공화국 및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였다고 분석하였다. 그는 또한, 시진핑 주석이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과 경제 파트너십을 논의하면서 ‘중국의 꿈’과 ‘아프리카의 꿈’이 불가분의 관계로 맺어져 있는 운명공동체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고 밝혔다.

콩고 공화국의 한 국회의원은 중국과 콩고 공화국의 협력은 양국의 정서와 공동 이익을 모두 고려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진정성이 담겨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역설하였다. 콩고 공화국은 중국과 콩고의 양국 협력관계 전망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양국의 우호관계가 깊어지면서 양자 협력이 향후 50년 동안에도 더욱 큰 성과를 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장젠보(張建波) 니타오(倪濤) 위안지룽(苑基榮) 기자

Print(Editor:刘玉晶、赵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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