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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설 후 전국 각지 농민공 모집 경쟁 치열해

14:21, February 22, 2013


[CCTV.com 한국어방송] 음력설 연휴가 지난 뒤 전국 각지에서는 ‘인력 모집 열전’이 벌어지고 있다. 동부 연해지역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농민공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나섰고 귀향 농민공이 많은 지역에서는 인재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한다.

광둥성 정부는 설 명절 후 현지 기업들의 노동력 수요가 100만 명 내지 1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자오칭(肇慶)에서는 가장 빠른 시일 내 농민공을 모집하기 위해 매일 수 천 대 고속버스가 드나드는 구이촨(貴川)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초빙회를 열었다. 이는 주장 삼각주로 진출하는 농민공들에게 또 하나의 취업 기회를 마련해 주는 셈이다.

푸젠(福建) 장푸(漳浦)에서 열린 초빙회에서는 6천 위안 이상의 노임에 직원이 회사 주식을 살 경우 이윤까지 배분해 주는 조건을 내놓기도 했으며, 또 직원에게 ‘주택구매 혜택’을 주는 우대 조건을 내놓은 회사도 있었다.

저장(浙江) 원저우(溫州)에서 열린 여러 초빙회 현장의 인력 모집 게시판을 보면 직종과 일자리 수에 대한 설명은 일부를 차지하고 부부가 한 회사에 취직할 경우 부부 숙소를 따로 마련해 주거나 설 명절 귀향 왕복 차비를 정산해 주는 혜택 혹은 단체 관광을 조직한다는 등의 ‘복지’ 광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장쑤(江蘇) 우시(无錫) 정부는 현지 기업들을 조직해 농민공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안후이성(安徽)에 가서 직접 농민공을 모집하기도 했다.

이 치열한 인력 모집 전쟁으로 인해 농민공이 많이 발생하는 안후이, 쓰촨(四川), 허베이(河北)에서도 현지 기업들이 임금을 올려주면서 귀향 농민공들이 현지 기업에 취업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장시(江西) 지안(吉安)에서는 현지 정부가 국유임대주택, 학교 등 기반시설을 건설하고 기업이 노동환경과 관리제도를 개선하는 등의 조치로 귀향 농민공들을 설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력 모집 시장 관계자는 “현재 인력 시장에는 숙련된 기술인력이 많이 부족하다”며 “설 명절 후 원래 직장으로 되돌아가지 않는 농민공들이 많은데 기업에서는 설 명절 후에도 농민공들이 회사로 돌아가려는 소속감을 느끼도록 평소에 많이 배려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Print(Editor:轩颂、赵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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