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朝 최고 지도자 김정은에 9-9절 축전

9일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이 조선 건국 77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서기,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77년 동안 조선노동당은 조선 인민을 단결시키고 이끌어 끊임없이 전진해왔으며 조선 사회주의 각종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몇 년 동안 김 위원장을 위시한 조선노동당의 영도 아래 조선 인민들이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제시한 목표와 임무를 원만하게 완수하기 위해 분투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조선 인민이 앙양된 정신과 뛰어난 성과로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 개최를 맞이하고 조선식 사회주의 건설 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조 두 나라는 산과 강이 서로 이어진 전통적이고 우호적인 이웃 나라라면서 중조관계를 훌륭하게 수호하고 훌륭하게 공고히 하며 훌륭하게 발전시키는 것은 시종일관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전략적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김 위원장이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중한 것을 언급하며 “나와 당신이 다시 만나 두 당, 두 나라 관계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함께 그렸다”고 했다. 아울러 중국 측은 조선 측과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교류와 협조를 긴밀히 하며 중조 친선과 두 나라 사회주의 사업을 손잡고 추진함으로써 지역,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더 큰 공헌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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