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新華網)] 중국의 올해 대외무역 증가폭은 6%대로 국내총생산(GDP) 증가폭보다는 낮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올해 세계무역 평균 증가폭보다는 뚜렷하게 높아 중국이 세계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어려운 가운데서도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상무부 관련 책임자는 10월 중국의 대외무역이 동기대비 7.3% 성장하고, 수출은 심지어 11.6%의 두 자리수 성장을 거둬 1-10월 해외무역 6.3% 성장, 수출 7.8% 성장을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수출입 관련 수치가 뚜렷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바닥을 치고 회복세로 전환한 중국 해외무역의 기반이 여전히 취약함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상무부는 올해 중국의 대외무역 증가폭이 6%대를 기록해 GDP 증가폭보다는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추세는 최근 몇 년 간 나타나지 않은 현상이다.
상무부 천더밍(陳德銘) 부장은 최근에 “중국의 올해 수출입 성장을 10%대로 정했는데 현재로 볼 때, 이 목표치에 도달하기는 매우 힘들다”라고 밝혔다.
위젠화(兪建華)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급)는 “만약 WTO 가입 이후 중국이 무역소국에서 무역대국으로 고속성장하는 길이 험난하다면, 무역대국에서 무역강국으로 가는 길은 더욱 힘들 것”이라며, “2013년 일부 경제국이 경기부양책을 강화함에 따라 일부 외수시장이 2012년보다는 약간 호전될 것으로 보이나 일부 선진국의 주권채무위기가 여전히 만연하고, 경제발전 정책의 모순 또한 두드러지며, 신흥경제국도 금융위기라는 발목에 붙잡혀 주춤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대외무역은 여러 가지 불확실한 국제환경에 직면해 있다”라고 피력했다.
우위(吳宇)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