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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해 물가잡기 성공…내년에도 큰폭 인상 없을 것

16:30, December 05, 2012

[<인민일보 해외판>] 연말이 다가오면서 중국 경제가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당초 ‘안정 성장’목표 달성에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또 다른 목표였던 ‘물가 안정’에 관해 국무원 소속의 야오징위안(姚景源) 참사는 올해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지만 한 해 소비자가격지수(CPI) 인상폭을 4% 이내로 통제하겠다는 연초 목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CPI 지수는 3.0%에서 2.0% 정도로 떨어졌고 나중에는 1.0%대로 접어든 상태이다. 그러나 11월 이후 많은 기관에서 CPI가 2% 이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소폭 상승세는 내년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에 비해 일각에서는 식품 가격 안정이 내년 물가 안정세를 뒷받침해 줄 것이라는 관점을 내놓기도 하였다.

물가안정 목표 큰 걱정 없어

시장 분석 전문가들은 지난 10월 CPI의 1.7% 증가세는 올해 물가 인상 중 최저 수준으로 물가 운행 주기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밝혔다. 11월로 접어들면서 날씨의 영향으로 채소 공급량이 감소하고 육류 소비 수요가 증가하였으며 이월효과 등의 영향이 겹치면서 당 월 CPI 동기 대비 증가세는 2% 이상선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연말에 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으나 올해 전체 CPI 증가세를 4% 이내로 잡겠다는 연초 목표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은행의 이강(易綱) 부행장은 최근에 올해 한 해 CPI를 2.7% 정도로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상당히 양호한 성과라고 밝혔다.

내년 물가 대폭 인상 없을 것 내년 물가 동향과 관련하여 시장에서는 큰 폭의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소폭 상승을 예상한 관점이 있는가 하면, 한편으로 물가가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한 관점도 나오고 있다.

교통은행이 발표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국내 수요가 회복되고 돼지고기 가격의 상승 주기가 돌아오는 한편, 노동력 원가 및 토지 가격 상승 등으로 물가가 상승국면에 놓여 2013년도 CPI의 동기 대비 상승세가 3.5%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내년 CPI지수를 4% 이내로 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은 상당히 클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정책적 대응은 안심할 수 없어

비록 현재 물가 동향이 비교적 낙관적인 편이나 앞으로 인플레 가능성 차단에는 여전히 신경을 써야 하는 만큼 마음을 놓아선 안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하여 장리췬(張立群) 관계자는 내년 물가 안정에는 두 가지 과제가 남았다고 밝혔다. 첫째는 지속적으로 농업 생산량을 유지하여 식품 공급을 확보하는 한편 유통 단계에서의 비용 절감을 시행하는 일이다. 둘째는 물가 안정 추진을 위한 경제 전략 조정을 시행하여 기업의 원가 인상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세 번째는 거시 경제 정책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여 안정 성장과 물가 안정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일이다.

Print(Editor:轩颂、周玉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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