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13일 부산서 개막...중국 등 5개국 참여

부산시는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경남도·전남도와 함께 ‘2023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13일 오후 6시, 부산 누리마루 에이펙(APEC) 하우스에서 개회선언, 개막 퍼포먼스 등과 함께 열렸다. 대회는 개막식 다음 날인 14일부터 부산 수영만에서 통영을 거쳐 여수까지 이어지는 요트 경기와 각 시도별 시민체험 부대행사가 진행되며, 16일 여수 웅천원형마리나에서 열리는 시상식 및 폐회식을 끝으로 전체 일정은 마무리가 된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러시아, 미국, 일본 총 5개국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14일 1구간(부산 수영만~통영 도남항), 16일 2구간(통영 도남항~여수 신항)으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된다.

한편 부대행사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정오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부산 더베이101 요트 승선장 데크 위에서 진행된다. 해양폐기물 업사이클링 행사로 헌 돛을 이용해 무선이어폰 복주머니와 고리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내외 우수선수들이 남해안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팀원들 간의 합을 맞춰나가는 것이 이 대회의 매력”이라며, “남해안이 세계적인 해양레저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경남도, 전남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글: 김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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