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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에서 개회사를 하는 최태원 회장 [사진 제공: 대한상공회의소]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2일 제주에서 개최한 제주포럼에 참석해 “중국 시장을 잃어버리면 (한국)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입고 내부 혼란이 올 수 있다”라며 “가장 조심하고 잘 관리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7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개최되는 제주포럼은 1974년부터 시작된 경제계 최대 규모의 하계 포럼 중 하나로, 올해 포럼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하여 전국 기업인 550여 명이 참석했다.
뉴시스(NEWSIS), 중앙일보 등 한국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출입 기자 간담회에서 “최대 교역 파트너인 중국 시장을 다 잃어버리고 갑자기 대체 시장을 찾아내긴 힘들다”, “중국이라는 큰 시장을 포기하면 우리에게는 이를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며 중국을 대체할 만한 시장이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중국 시장을 다 잃어버리거나 급격하게 떨어지면 우리는 경제에 상당히 큰 타격을 입고 내부 혼란이 올 수 있다”고 우려를 덧붙이며 “중국에서 반도체 규제 쪽만 생각하지만, 중국 내에서도 투자를 늘려가고 발전되는 분야가 있다. 이런 시장을 우리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은 당연한 이치라며 “코로나 때 닫혀 있었던 것이 열렸다고 갑자기 코로나 이전 상황으로 한 번에 팍 올라갈 거라는 우리의 기대가 너무 컸다는 생각”이라며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이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서 “중국 지방 단위가 한국보다 큰 경제 규모를 갖고 있는 곳도 있는데, 시장을 알려고 하면 (지역별로) 쪼개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우리가 중국을 잘 알았던 시기는 코로나 전이었고, 지금은 모른다”며 “(현재 중국은) 빠른 속도로 정책, 사람, 환경이 다 바뀌고 있어 우리가 좀 더 연구해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 강형빈]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汪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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