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 12일 KBS <뉴스9 >에 출연해 최근 중한정상회담 상황에 대해 소개했다. 다이 대사는 짧은 시간 안에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이 이뤄진 것은 한중 관계 역사상 드문 일이며, 이는 양국 지도자들이 중한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하고 있음을 충분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 간 상호 방문, 중·한 관계의 새 장 여는 데 기여
다이 대사는 인터뷰에서 최근 중한 고위급 교류의 과정을 회고했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11월 초에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한국을 방문해 APEC 회의에 참석하고 국빈 방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당시 양국 정상은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자는 데 중요한 공감대를 이뤘다. 이재명 대통령은 조속한 시일 내에 중국을 방문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고, 중국 측은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여건을 조성했다. 다이 대사는 “두 달이라는 시간에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이 이뤄졌다”며 “이러한 빈번한 상호 방문은 양국 관계의 회복을 촉진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성과가 풍성하다.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을 한중 관계 전면 회복의 원년으로 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국 지도자도 양국이 “자주 오가고 교류하며 부지런히 소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이 대사는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중한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적극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동 이익, 양국 관계 발전의 기초
중한 관계 발전의 추진력에 대해 다이 대사는 “양국 정상은 ‘중국과 한국은 이사갈 수 없는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파트너’라는 말을 자주 한다”면서 “양국 간에는 광범위한 공동 이익이 있으므로 양국 관계를 악화시킬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다이 대사는 또 “지난 몇 년간 중한 관계가 기복을 겪었다”면서 “중요한 것은 이를 통해 경험과 교훈을 얻고 우호와 협력이야말로 양국의 근본적인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을 인식하게 된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주에서 중한 정상은 오랜 시간 심도 있게 소통해 중요한 합의를 이뤘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방중 기간에 시진핑 주석, 리창(李強) 총리, 자오러지(趙樂際) 위원장과 오랜 시간 심도 있는 소통을 가졌다. 양국 정상의 가장 중요한 공감대는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재확인하고 합의한 것이다.
협력에 초점 맞추고 이견 관리해야
다이 대사는 인터뷰에서 “중국과 한국은 국가 상황, 사회 제도, 발전 모델이 다르기 때문에 일부 이견이 있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양측은 공동 이익에 초점을 맞추고 협력을 확대하며 이견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한 관계 발전을 촉진하는 가장 핵심 요소를 묻는 질문에 다이 대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공동 이익의 파이를 키워 양국 국민이 협력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양국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며 먼저 양국 간 교류∙협력을 위한 좋은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이 대사는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과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이후 양국의 우호적인 분위기가 계속 축적되고 있으며 양국 기업계의 협력 확대 의지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한국 언론이 중국의 발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중한 협력을 위한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주한중국대사관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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