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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훙메이(왼쪽 첫 번째)가 아프리카 바이어에게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촬영: 천제(陳杰)] |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23일] 자르고 세척하고 광택을 내고 접착하는 등 21가지의 공정을 거친 휴대폰 액정보호필름이 출고되자 리훙메이(李洪梅)가 노란색과 검은색이 섞인 문양과 외국어가 쓰여 있는 포장 박스를 집어 든다. 이 액정보호필름은 후난(湖南)성 융저우(永州)시 장화(江華) 야오족(瑤族, 요족)자치현에 있는 후난밍이후(明意湖)스마트테크놀로지 생산 기지에서 직선 거리로 약 4000km 떨어져 있는 중앙아시아 국가 카자흐스탄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토박이 야오족인 리훙메이는 회사 창업주이자 대표로 가족이 설립한 여러 개의 기업과 그룹화를 통해 연간 6억 장의 휴대폰 보호필름을 생산하고 있다. 제품은 72개 국가와 지역으로 수출되며, 전 세계에서 약 3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리훙메이와 남편 왕융훙(王永紅)은 2000년 공장일을 그만두고 둥관(東莞)시 창안(長安)진으로 와서 노점을 열어 소상품을 팔기 시작했다. 불과 몇 년 만에 부부는 소매 노점상에서 도매상이 되었고, 사업을 광저우(廣州)까지 확장했다.
2005년 사업 기회를 발견한 리훙메이는 혼자서 휴대폰 보호필름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판매 부진을 겪었으나 휴대폰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수요가 빠르게 늘었다. 하지만 1년도 지나지 않아 작업장의 생산능력이 계속 증가하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2006년 휴대폰 필름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회사를 설립했다. 불과 2년 만에 회사의 연간 생산∙판매 능력은 1000만 장 이상으로 증가했다.
리훙메이의 휴대폰 보호필름 사업은 오늘날 전 세계 72개 국가와 지역으로 확장됐다.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구상 하에 점점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경제∙무역 교류를 강화하면서 리홍메이도 순풍에 돛 단 듯 103개 국가와 지역으로 진출했다.
리훙메이는 “휴대폰 강화 필름을 아프리카에 10년 넘게 판매했고, 누적 판매량은 1억 3000만 장에 달한다”면서 “이와 동시에 밍이후는 500여 개의 표준화된 제품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융훙은 “강화 필름의 두께만 해도 0.5mm에서 0.1mm 이하로 전 시리즈 맞춤형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위에서 내려다 본 후난밍이후스마트테크놀로지 전경 [사진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촬영: 천팅팅(陳婷婷)]
현재 기준 밍이후 그룹은 휴대폰 보호필름 관련해 50여 개의 발명 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업∙다운스트림 기업들이 유리, AB 접착제, 코팅 장비 등을 포함한 전체 산업망의 전면적 업그레이드를 실현하고 많은 기술적 난제를 돌파하도록 이끌고 있다.
얼마 전 밍이후가 혁신적으로 개발한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강화 필름 제품이 일본과 한국에서 출시됐다. 그동안 폴더블폰은 강화 필름의 ‘금지구역’이었다. 산업망 업∙다운스트림 기업의 공동 지원 아래 밍이후는 기판 없이 AB 접착제와 0.03mm 두께의 초박형 플렉시블 유리 접합 공정 개발을 마쳤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李正)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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