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2일 요청에 응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시 주석은 중국-브라질 관계가 역사상 가장 좋은 시기에 있다며 중국-브라질 운명공동체 건설과 양국 발전 전략 연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브라질과 함께 기회를 잡고, 전략적 조율을 강화하며 더 많은 호혜 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글로벌 사우스 대국의 단결과 자강의 모범을 세우고, 손을 맞잡고 더욱 공정한 세계와 지속가능한 행성을 만들어 나가자고 부연했다.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 측이 중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며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전략적 연계를 심화해 양국 관계의 더 큰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과 미국의 관계 근황 및 자국의 주권을 확고히 수호한다는 브라질 측의 원칙적 입장을 소개했다. 또 중국이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자유무역 규칙을 수호하며 국제 문제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브라질 측은 중국 측과 함께 브릭스(BRICS) 등 다자 메커니즘에서의 소통과 조정을 강화하고, 일방주의와 패릉(霸凌·전횡을 부림) 행위를 반대하며, 각국의 공동 이익을 수호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브라질 국민이 국가 주권을 지키는 것을 지지하고 브라질 측이 자국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중국 측의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각국이 단결해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에 명확히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어 브릭스 메커니즘은 글로벌 사우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라고 평가하며 브라질이 브릭스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이 국제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고, 국제 관계의 기본 원칙을 지키며, 개발도상국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중국과 브라질은 계속해서 글로벌 도전에 공동 대응하고, 올해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의 성공을 보장하며, '평화의 친구' 그룹이 우크라이나 위기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데 기여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 신화망
출처: 신화망 | (Web editor: 李美玉, 李正)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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