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중국대사관,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재한 화교 학계 간담회 개최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8일]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재한 화교·학계 간담회가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간담회는 주한중국대사관이 주최하고 한화중국평화통일촉진연합총회와 재한화교민협회총회가 공동 주관하였으며, 중훙눠(鐘洪糯) 주한중국대사관 참사관 겸 총영사가 사회를 맡았다. 팡쿤(方坤)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와 일부 외교관, 재한 화교·화인, 중국 기업, 중국 언론 및 유학생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역사를 돌아보고 항전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는다.

간담회에서는 화교 대표들이 항일전쟁 당시 중국 군민의 영웅적 행적과 거대한 공헌을 회고하며, 재한 화교들의 항전 기억과 평화의 사명을 공유했다. 중국 기업 대표들은 전쟁 기간 민족기업 정신을 소개하며, 현대 기업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국가 발전과 민족 부흥을 위한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유학생 대표들은 항전 정신이 청년의 투쟁 길을 어떻게 비추는지에 초점을 맞추며, 동료들에게 항전 정신을 이정표로 삼아 새로운 여정에서 용감히 전진할 것을 격려했다.

리광쥔(李光軍) 재한 중국 교수는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가 조선반도에 미친 영향’ 주제 강연을 통해 상세한 역사 자료와 깊이 있는 연구 분석으로 항전의 승리가 중국의 운명을 바꿨을 뿐만 아니라 조선반도의 역사적 과정에도 깊은 영향을 미쳤음을 설명했다.

팡쿤 공사는 폐회사를 통해 중국 공산당이 항전에서 발휘한 중추적 역할을 설명하고, 중국 항일전쟁이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에서 갖는 중대한 의의를 강조했다. 또한 한중 양국이 외적에 공동으로 대항한 역사와 양국 국민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우며 쌓아온 깊은 우정을 회고하며, 재한 화교들이 항전 정신을 계승해 조국 건설과 민족 부흥의 위업에 기여할 것을 당부했다.

팡쿤 공사(가운데)가 폐회사를 하고 있다.

행사 현장에서는 ‘화교 항전사’ 전시회도 열려 화교 선배들이 조국 국민과 함께 침략에 맞선 장엄한 애국 쾌거를 생생히 재현했다.

원문 및 사진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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