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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정치적 통합 의지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지난 100일을 짧게 규정하자면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이 시급했다. 장기간 이어진 내수 침체로 허약해질 대로 허약해진 우리 경제에 긴급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외교를 정상화하고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렸다”며 “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한일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까지 숨 가쁜 날들이었다. 조만간 유엔총회와 APEC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외교 정상화에 만족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와 관련하여 이재명 대통령은 “시설 장비 공장을 설립하는데 기술자가 있어야 기계 장비 설치를 할 것이 아닌가”라며 “기업들 입장에서는 미국에 현지 공장을 설립하는데 불이익을 준다면 이것을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 협의는 결코 없으며 합리성과 공정성을 벗어나는 협상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천명했다. 그는 조지아 구금 사태와 관세 협상을 철저하게 분리하여 진행하고 있다면서 두 사안이 맞물려 진행된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에 따라 통합의 정치와 행정으로 나아가겠다. 지난 100일 동안 성원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대한민국호의 선장으로서, 대한 국민의 굳건한 저력을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글: 강형빈]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汪璨, 李正)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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