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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06월04일 

위기를 기회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한·중 경제협력과 글로벌 진출의 새로운 실크로드를 열다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1:41, June 04, 2026

최근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이하 GFEZ) 청장은 중국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와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를 방문해 설명회를 열고 현지 기업들을 찾았다. 중국 네티즌들과 기업인을 대상으로 GFEZ 및 단지 투자 환경과 한중 협력 상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다음은 구체적인 내용이다.

Q1. 인민망 구독자와 중국의 예비 투자자들을 위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한국의 여러 경제자유구역 중에서도 오직 GFEZ만이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핵심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구충곤 청장 답변:

인민망 구독자 여러분, 그리고 훌륭한 안목을 지니신 중국의 기업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구충곤입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한국의 남부 해안, 이른바 남해안 경제벨트의 심장부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대의 산업, 물류, 관광 복합 경제특구입니다. 전라남도 여수시와 순천시, 광양시, 그리고 경상남도 하동군에 걸쳐 총 57.08km²라는 광활한 부지 위에 17개의 최첨단 산업단지와 6개의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2003년 개청 이후 지난 20여 년간 쉼 없이 달려온 결과, 현재 85% 이상의 개발을 완료하며 동북아시아 비즈니스의 가장 확실한 거점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저희 GFEZ가 타 지역, 타 국가의 특구와 비교해 지니는 압도적인 우위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물류의 초연결성’입니다. GFEZ는 세계 최고 수준의 컨테이너 처리 능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톱5 항만인 광양항을 품고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산업단지들이 이 항만에서 자동차로 불과 10~20분 거리에 집적해 있다는 사실입니다. 원료를 수입해 가공하고 완제품을 바다를 통해 곧바로 수출하는 과정이 이토록 짧은 동선 내에서 이루어지는 곳은 세계적으로도 드뭅니다. 이는 기업의 물류비용과 시간을 혁신적으로 절감시킵니다.

둘째, ‘준비된 산업 인프라 생태계’입니다. 포스코(POSCO), 여천NCC 등 세계적인 철강·화학 대기업들이 이미 이곳에 거대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기업이 처음 입주할 때 가장 큰 부담이 되는 대규모 전력, 막대한 공업용수, 도로망 등의 기반 시설이 이미 완벽하게 깔려 있어 신규 투자자의 초기 자본(CAPEX) 부담을 덜어줍니다.

셋째, ‘투자 후 10~20년을 보장하는 밀착 행정’입니다. 전라남도, 경상남도를 포함한 6개 지방정부와 연계하여 파격적인 세금 감면과 토지 임대료 인하를 지원함은 물론, 투자가 끝난 이후에도 인허가부터 운영 시 발생하는 모든 규제 문제를 현장에서 즉각 해결하는 책임 행정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Q2. 청장님께서는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직접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와 헤이룽장성 하얼빈을 방문하셨습니다. 이번 출장의 주요 목적과 구체적인 성과에 대해 인민망 독자들에게 공유해 주시겠습니까?

구충곤 청장 답변:

이번 4박 5일간의 중국 방문은 최근 GFEZ가 강력하게 육성하고 있는 ‘첨단 이차전지 및 ESS 산업’과 K-브랜드를 지렛대로 삼을 수 있는 ‘소비재 산업’이라는 두 가지 축(Two-Track)에서 중국의 우수한 기업들과 직접 만나 미래를 스케치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먼저 안후이성의 허페이에서는 강력한 파트너십이라는 큰 수확을 얻었습니다. 전력, 자동차, 에너지 등 68개 핵심 업종에 종사하는 6000여 개의 우량 회원사와 1100명의 학자로 구성된 거대 경제 단체, ‘안후이성과학기업가협회(安徽科學家企業家協會)’와 역사적인 투자유치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다이젠화(戴建華) 서기님을 비롯한 협회 측의 전폭적인 지지로, 향후 첨단 에너지 제조 분야의 수많은 중국 기업들이 GFEZ를 발판 삼아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교류의 장이 열렸습니다. 더불어 2025년 기준 매출 9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탑10 배터리 기업 ‘고션테크(Gotion High-Tech)’ 본사에 방문해, GFEZ의 기회발전특구 인센티브를 상세히 논의하며 경영진의 현장 시찰을 정식 제안했습니다.

하얼빈에서는 인민망 한국지사와 공동으로 40여 개 헤이룽장성 기업을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아주 뜻깊은 투자협약이 체결되었습니다. 광양항 배후단지에서 중국 이핀유업(宜品乳業)의 자본으로 1700만 달러를 선투자해 영유아 분유를 만들고 있던 입주기업 에이치에이엠(HAM, 五星實業)이 사업의 높은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고 추가로 500만 달러 규모의 생산 시설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한 것입니다. 새로운 고용 창출은 물론, 기존 투자 기업이 확장을 거듭한다는 사실 자체가 중국 자본에게 GFEZ가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 터전인지를 보여주는 명백한 증명입니다.

Q3. 최근 글로벌 공급망이 급격히 재편되고, 중·미 간 무역 갈등이 지속되면서 많은 중국 기업들이 해외 수출과 진출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광양경자청은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중국 기업들에게 어떠한 돌파구를 제시할 수 있으며, 향후 양국 간 경제협력 전망을 어떻게 보십니까?

구충곤 청장 답변:

매우 중요한 질문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일부 거대 경제권의 보호무역주의와 고관세 장벽은 수출 주도로 성장해 온 중국의 첨단 소재 및 제조 기업들에게 거대한 도전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경제의 역사가 늘 그러했듯 위기 속에는 새로운 길이 존재합니다. 우리는 GFEZ가 그 막힌 길을 우회하여 더 넓은 세계로 뻗어 나가는 ‘전략적 하이패스’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대한민국은 미국,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경제권 59개국 22건의 거미줄 같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고 있는 통상 강국입니다. 중국 기업이 우수한 자본과 원천 기술을 가지고 GFEZ에 생산 기지를 구축할 경우,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엄격한 원산지 규정을 충족하여 무역 장벽을 합법적이고 효율적으로 우회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하얼빈 설명회에서 강조했던 바와 같이, GFEZ에서의 생산은 단순한 조립을 넘어 전 세계 소비자들이 열광하고 프리미엄으로 인정하는 ‘K-브랜드(Made in Korea)’ 가치를 획득하는 일입니다. 에이치에이엠의 분유 수출 성공 사례처럼, 한국의 철저한 품질 관리 시스템 아래 생산된 제품이라는 신뢰도는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소비재 시장을 공략하는 데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무기가 됩니다.

때마침 이재명 정부의 실용외교 기조에 발맞추어 한·중 양국 간 경제협력의 문이 그 어느 때보다 활짝 열리고 있습니다. GFEZ는 중국 기업이 무역 장벽을 넘어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모든 인허가와 세제 혜택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Q4. 마지막으로 인민망 구독자들과 중국의 예비 투자자, 기업인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구충곤 청장 답변:

이번 중국 일정에서, 특히 허페이와 하얼빈의 훌륭한 파트너 분들과 대화하며 중국 기업인들이 지닌 혁신에 대한 강렬한 열망과 세계를 향한 원대한 비전을 깊이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광양만권은 이미 오래전부터 2015년 동보식품, 2016년 에이치에이엠, 2018년 광양알루미늄, 2019년 킹톱스(KINGTOPS), 2024년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POSCO Zhongtai Air Solution) 등 여러 우수한 중국 기업들과 한 배를 타고 호흡해 왔으며, 이들이 증설 투자를 할 만큼 신뢰할 수 있는 상생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제 행정 철학의 핵심은 “투자의 유치는 끝이 아니라 동반 성장의 첫걸음”이라는 것입니다. 지방 행정과 대학 교육 현장을 두루 거치며 제가 뼛속 깊이 깨달은 것은, 서류상의 인센티브보다 기업이 현장에서 직면하는 물류, 전력, 인허가 문제를 내 일처럼 발 벗고 해결해 주는 ‘10년, 20년 변치 않는 행정의 신뢰도’가 기업 경영에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확실성의 파고 앞에서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굳건합니다. 저희는 단순한 토지 제공자를 넘어, 투자 이후 여러분이 겪게 될 모든 여정을 곁에서 지키고 문제를 쾌도난마로 해결해 드릴 가장 강력하고 책임감 있는 파트너입니다. 여러분의 탁월한 기술과 소중한 자본이 대한민국의 K-브랜드와 광양만권의 완벽한 인프라를 만나 세계 시장이라는 더 큰 바다를 항해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기회의 땅, 광양만권으로 오십시오. 진심을 다해 환영하고 또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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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泽, 吴三叶)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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