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4일]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3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세계에서 협력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위험이고, 발전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불안전이며, 단결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라면서 “디리스킹(de-risking∙위험 제거)이라는 구실로 실제로는 탈(脫)중국화를 행하는 것 자체가 리스크를 만들고 확산하는 것이며 아무도 그 가운데서 이익을 얻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왕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미국과 유럽의 일부 관료들이 제안한 대(對)중국 ‘디리스킹’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자 “디리스킹을 논의하려면 먼저 리스크가 무엇인지, 원천이 어디인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시아 금융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구상과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제창하고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하며 국제∙지역 이슈 해결에 힘쓰고 있는 중국은 100년 만의 변국에서 손색이 없는 안정한 역량이자 확실한 원천이며 예측 가능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기회이지 리스크가 아니며, 중국을 리스크의 근원으로 삼는 것은 완전히 대상을 잘못 짚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왕 대변인은 각국이 공동으로 예방해야 할 위험으로 ▲정치적으로는 진영 대결을 조장하고 ‘신냉전’을 책동하는 것 ▲경제적으로는 디커플링(탈동조화)과 망 단절, 작은 뜰에 높은 담장을 세우는 것 ▲군사적으로는 도처에서 간섭∙침략하고 무장 동맹을 확대하는 것 ▲외교적으로는 내병외치(內病外治), 외부에 위기를 전가하는 것 ▲여론상으로 분열을 선동하고 대결을 부추기는 것을 꼽았다. 그는 “중국은 이러한 위험의 원천이 아니라 위에서 상술한 위험을 예방하고 해결하는 굳건한 역량”이라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또 “최근 한동안 여러 다국적 기업의 고위직 임원들이 집중적으로 방중해 실질적인 행동으로 대중국 협력을 지지했다”면서 “우리는 성의가 있는 각 측과 대화와 협력을 강화해 진정한 위험을 함께 예방하고 해결하면서 세계의 평화와 안보, 글로벌 발전과 번영을 위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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