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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샤오강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주한중국문화원 원장이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6월 20일 촬영/사진 출처: 인민망] |
[인민망 한국어판 6월 23일] 주한중국문화원, 중국문화관광부 중외문화관광교류센터, 서울대학교 문화예술원이 공동 주최한 ‘빛과 그림자의 대화--한중 청년 감독 단편 교류전’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한국 국립 서울대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중 양국의 청년 감독들이 한자리에 모여, 렌즈를 붓 삼고 영상으로 소통하며 관객들에게 깊이 있는 담론과 예술적 울림이 함께하는 문화 축제를 선사했다.
20일 열린 개막식에는 선샤오강(沈曉剛)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주한중국문화원 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그는 “영화는 감정을 전달하고 표현하는 데 탁월한 예술 형식으로, 현실을 관찰하고 감정을 나누며 문명 간 대화를 이어가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이번 행사는 ‘빛과 그림자의 대화’를 주제로, 한중 양국의 청년 감독들이 10편의 단편 영화를 통해 각자의 시선으로 사회 변화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넘어 공감대를 형성하며, 서로의 문화적 온기와 정신적 결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교류전은 세계 최초로 지정된 ‘세계 문명 대화의 날’에 맞춰 개최되어, 한중 간 건설적인 문명 대화와 문화 교류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한중 양국 청년 감독의 단편영화 5편씩, 총 10편이 상영되었다. 성장, 가족, 사회, 심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젊은 창작자들의 현실에 대한 관심과 독립적 시선을 담아냈다. 상영 기간 중에는 ‘청년 영상 창작’과 ‘문화 간 표현’ 등을 주제로 한 좌담회도 열려, 깊이 있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좌담회 현장 [6월 21일 촬영/사진 제공: 주최 측]
참석자들은 “단편영화는 분량은 짧지만 사회적 온기와 인문학적 깊이를 담아낼 수 있는 매체로, 청년 감독들에게 자신을 표현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소중한 창구”라며, “한중은 문화적 유사성과 정서적 공감대가 크고, 공통적인 사회 이슈도 많아 청년 창작자들이 쉽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화 간 이해와 존중을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망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泽, 吴三叶)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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