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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외교부 공식 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관련국 정상에게 제2회 ‘민주주의 정상회의’ 세션 중 하나를 주재해 줄 것을 요청하는 초청장을 보냈다. 15일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은 관련 보도에 대해 “이러한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사실 반(反)민주적”이라면서 “사실이 거듭 증명하듯이 미국이 감독하는 이른바 ‘민주주의 블록버스터’는 세계의 복음(福音)이 아닌 동요의 화근”이라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왕 대변인은 “이른바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사실 반민주적”이라면서 “1년여 전 미국은 민주주의의 기치를 내걸고 이른바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해 공공연히 이념적으로 선을 그어 세계에 분열을 조장했고, 민주주의 정신을 모독하고 짓밟는 해프닝이 되어 미국의 ‘가짜 민주주의, 진짜 패권’의 실체를 충분히 드러냄으로써 많은 나라의 비판을 받았고 반발을 샀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일각에서는 ‘민주주의의 등대’라고 자처하지만 미국의 민주주의는 과연 어떤가라고 반문하며, 이는 미국인이 어떻게 말하는지, 세계인이 어떻게 말하는지를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5분의 1만이 미 연방정부를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미국인의 65%가 공직에 출마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개인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응답했다. 독일 시장조사기관 달리아 리서치(Dalia Research)와 국제민주연맹(IDU)이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민주적이라고 응답한 미국인은 채 50%도 되지 않았고, 전 세계인의 43%가 자국의 민주주의가 미국에 위협받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왕 대변인은 이런 내용을 언급하며 “미국의 민주주의를 자국민들조차도 신뢰하지 않는데 무슨 자격으로 다른 나라의 민주주의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하느냐”고 반문했다.
왕 대변인은 또 “갈수록 커지는 자국의 ‘민주주의 적자”에 직면해 미국은 반성하고 개선하기는커녕 오히려 한술 더 떠 세계에서 강제로 ‘미국식 민주주의’를 팔아먹고, ‘민주주의 확산’이라는 명분으로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고, 전쟁도 불사한다”고 맹비난했다. 아울러 “미국은 중남미에서 ‘신먼로주의’를 추진하고, 유라시아에서는 ‘색깔혁명’을 선동하며, 서아시아∙북아프리카에서는 ‘아랍의 봄’을 책동해 여러 나라에 지속적인 사회적 혼란과 사람들이 편안히 살 수 없는 인권 재앙을 몰고 왔다”면서 “이런 ‘미국식 민주주의’ 반면교재는 비일비재하다. 사실이 거듭 증명하듯이 미국이 감독하는 이른바 ‘민주주의 블록버스터’는 세계의 복음이 아닌 동요의 화근”이라고 주장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신화망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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