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외교부 공식 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2월 24일]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가 같은 비전을 가진 것에 우려를 표한다는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의 말과 관련해, 외교부 왕원빈(汪文斌) 대변인은 23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러시아 관계는 비(非)동맹, 비대립, 제3자 비겨냥을 토대로 구축된, 세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긍정적 요소로, 우려할 만한 것이 없으며, 진정 우려스러운 것은 미국이 세계 평화와 안정에 미치는 파괴적 역할”이라고 지적했다.
왕 대변인은 “미국은 최대 전쟁 유발자로, 미국 건국 240여 년 역사에서 불과 16년만 전쟁이 없었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에서 일어난 무장 충돌 중에 미국이 일으킨 것이 약 80%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또 가장 많이 다른 나라의 주권을 침범하고, 다른 나라의 내정을 간섭한 나라”라며, “보도에 따르면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미국은 50여 개 외국 정부를 무너뜨리려 했고, 적어도 30개 국가의 선거에 제멋대로 간섭한 것은 물론 외국 정상 50여 명의 암살 시도도 있었다”고 덧붙여 언급했다.
왕 대변인 또 “미국이 진영 대립을 선동한 최대 원흉”으로 꼽으며, “미국 주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시리아 전쟁을 유발해 90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3700만 명이 난민으로 전락하며, 유라시아 대륙 안정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미국 주도의 쿼드(Quad: 미국-일본-인도-호주 비공식 안보회의체)와 오커스(AUKUS: 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관계도 아시아태평양 안보와 안정에 미칠 타격으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고 밝혔다.
그리고 끝으로 “미국의 패권 정책과 호전적 성향이 하루 연장될수록 세계는 하루 더 불안해진다”고 피력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李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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