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타이주×루이싱 콜라보 커피 ‘장향(酱香) 라떼’ [사진 출처: 비주얼차이나(Visual China)] |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1일] 요즘 새로운 마케팅의 수단인 콜라보레이션은 브랜드의 틀을 깨는 열쇠 역할을 하는데, 기존 전통 라오쯔하오(老字號: 오랜 역사를 지닌 브랜드)와 새로운 소비 브랜드들이 이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 때 전성기를 누렸던 렁쏸링(冷酸靈) 치약이 인터넷 시대에서는 낙오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9년 4월 해당 브랜드와 샤오룽칸(小龍坎)이 협업한 ‘훠궈(火鍋: 중국식 샤부샤부) 치약’이 인터넷상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온라인 예매 판매에서 1차 4000개가 반나절 만에 매진되었다.
커피 시장에서 콜라보레이션은 꽤 흔하다. 올해 9월 루이싱커피(瑞幸咖啡•Luckin coffee)와 구이저우 마오타이(貴州茅臺) 간 협업이 성사되었다. 난두(南都)빅데이터연구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일부 커피 브랜드에서 100여 가지 새로운 음료를 출시해 평균 3일마다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으로 인한 신제품이 탄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오리라이(好利來, Holiland)×팝마트(Pop Mart) 콜라보 케이크 [사진 출처: 비주얼차이나]
데이터를 보면, ‘90허우’(90後: 1990년대 출생자), ‘95허우’(95後: 1995-2000년 출생자)들의 소매소비업 기여도가 ‘70허우’(70後: 1970년대 출생자), ‘80허우’(80後: 1980년대 출생자)를 넘어서며, 20대와 10대들이 소비 체험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체험은 물리적이고 감각적인 자극을 줄 뿐 아니라 사교 가치와 심적 만족으로도 이어진다. 따라서 이들은 취미나 새로운 것에 소비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다.
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의 목적은 분명한데, 젊은 소비자들의 기호에 더욱 적합한 것을 찾아 젊은 소비층 시장을 점유해 소비를 이끌어내기 위함이다.
전문가는 일부 브랜드가 콜라보레이션에 열을 올리는 것은 차이의 경계선을 깨뜨리고, IP를 통해 소비자들의 정서를 부추겨 소비를 자극하기 위함이라고 보았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공인일보(工人日報)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汪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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