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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7월09일 

[인민망 평론] “중미 관계의 문은 한번 열리면 다시 닫히지 않을 것이다”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2:01, November 23, 2023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3일] “중∙미 관계의 문은 한번 열리면 다시 닫히지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양국 국민 간 우호 사업은 일단 시작되면 중도에서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국민 간 우정의 나무가 자랐으니 비바람을 견뎌낼 수 있을 것입니다.”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지난 15일 밤(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 내 친선단체가 개최한 환영만찬에 참석한 자리에서 연설을 통해 중∙미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되돌리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세계의 미래는 중∙미 협력을 필요로 한다”

중국과 미국은 세계 2대 경제대국으로 세계 총생산의 3분의 1 이상, 세계 인구의 거의 4분의 1, 세계 교역액의 약 5분의 1을 차지한다. 중∙미가 올바른 공존의 길을 확립할 수 있는지 여부는 세계 평화 발전과 인류의 미래 운명과 직결된다.

시진핑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22년 11월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회담을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4불(不) 1무의(無意)’를 약속했다. 미국이 ▲신냉전 추구 ▲중국 체제 변경 추구 ▲동맹 관계 강화를 통한 중국 반대 추구 ▲‘타이완 독립’ 지지 등 네 가지를 하지 않고, 중국과 충돌할 뜻이 없다는 것이 그것이다.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미국은 발리 합의를 이행함에 있어 심각한 ‘행동 적자’를 보였고, 심지어 합의 정신에 역행해 양국 관계에 새로운 어려움을 초래했다. 최근 몇 달 동안 미국 고위급 당국자와 민간 우호 인사들이 줄줄이 중국을 방문해 양자 회동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양국 관계가 하락세를 멈추고 안정을 찾는 긍정적인 추세가 나타났다.

양국 정상은 이번 샌프란시스코 회담에서 발리 회담 이후 중∙미 관계의 지도 원칙을 논의하기 위해 양측 실무팀이 기울인 노력과 이룬 합의를 높이 평가하면서 상호 존중, 평화 공존, 소통 유지, 충돌 방지, ‘유엔 헌장’ 준수, 공통 이익 분야에서의 협력, 책임감 있는 양국 관계의 경쟁 요소 관리와 통제 등을 강조해 중∙미 관계를 올바른 궤도로 되돌리기 위한 지침을 제공했다.

미국 뉴멕시코주립대 케네스 해먼드 교수는 인민망과의 인터뷰에서 “미∙중 양국이 상대방의 실제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강화하는 것은 상호 존중과 이해를 촉진하는 데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해먼드 교수는 “중국의 사회∙경제 제도는 미국과 다르고 중국에 대한 미국 일부 정치인들의 견해에 명백한 결함이 있으며 중국이 경제 발전과 국민의 생활 개선을 위해 기울인 엄청난 노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면서 “미국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정확하고 포괄적으로 인식하는 것은 미∙중 관계 발전에 더 튼튼한 토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미 각자의 성공은 서로에게 기회”

중국과 미국은 많은 분야에서 광범위한 공통 이익을 가지고 있다. 중∙미 양국은 양자 교역액 7600억 달러, 양방향 누적 투자액 2600억 달러 이상으로 발전했고, 284쌍의 성(省)∙주와 도시가 자매결연을 했으며, 매주 최대 300여 편의 항공편과 매년 연인원 500만 명 이상이 양국을 오간다.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 중국과 미국의 평화공존이라는 역사적 논리는 변하지 않을 것이고 교류와 협력에 대한 양국 국민의 근본적인 바람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중∙미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에 대한 세계인의 일반적인 기대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양국이 상호 성과를 내고 공동 번영을 이루도록 촉진하고 협력의 ‘목록’을 늘려 협력의 ‘파이’를 더 크게 키우는 것은 양국 국민이 공통적으로 기대하는 것이다. 이번 중∙미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은 다방면의 성과를 거뒀다. 양국 정상은 상호 존중과 평등 호혜를 바탕으로 각 분야의 대화와 협력을 논의했고, 정치∙외교∙인문 교류∙글로벌 거버넌스∙군사안보 등 분야에서 20개 이상의 합의를 달성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정상회담 전에, 일부는 이번 정상회담 기간에 합의를 이룬 것이다.

자오쑤이성(趙穗生) 미국 덴버대학교 국제관계학원 교수 겸 미중협력센터장은 “샌프란시스코 회담의 성과는 양국이 공통 이익을 중시한다는 데서 나타난다”며 “양국은 모두 역사적 고비에서 중∙미 관계를 안정시키고 좋게 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했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이 양군의 고위급 소통과 메커니즘 대화를 복원하고 인문 교류, 법 집행, 글로벌 거버넌스 등 분야 협력에서 이룬 진전을 높이 평가했다.

“중∙미 관계의 다섯 개 기둥 세우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시 주석은 이번 샌프란시스코 회담에서 중국과 미국은 새로운 청사진이 있다면서 중∙미 관계의 다섯 개 기둥을 세우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째, 올바른 인식을 함께 수립한다. 둘째, 이견을 함께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한다. 셋째, 호혜협력을 함께 추진한다. 넷째, 대국의 책임을 함께 진다. 다섯째, 인문 교류를 함께 촉진한다. 이 다섯 가지는 중∙미 관계를 위한 다섯 개의 기둥을 세웠고 미래 지향적인 ‘샌프란시스코 비전’을 열었다.

자오 교수는 이 다섯 가지는 중∙미의 공통 이익과 공통 비전을 강조하며, 중국과 미국 양국이 올바르게 공존할 수 있는 길을 찾고, 미래 양국 관계 발전을 올바른 궤도로 되돌리기 위한 지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해먼드 교수는 “샌프란시스코 비전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다”며 “양국 간에 이견이 있지만 서로를 라이벌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양국이 인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양국 국민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상의 협력 방법을 찾고 책임감 있는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먼드 교수는 이어 “시 주석의 이번 미국 방문은 미∙중 관계 발전사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샌프란시스코 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이룬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는 것은 여전히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또 “말보다는 행동이 중요하다”며 “샌프란시스코 회담의 진정한 의미는 향후 어느 시기에 미국이 중국에 대해 취하는 실제 정책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많은 배가 앞을 다투어 나아가면 열심히 노를 젓는 자가 앞선다. 내년은 중국과 미국이 수교를 맺은 지 45주년이 되는 해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다시 출발해 양국 국민의 힘을 모아 중∙미 간 우의를 이어가고 중∙미 관계라는 거함이 안정적으로 멀리 나아가도록 이끄는 것은 중∙미 공통 이익과 국민의 소망에 부합하는 것이자 변화와 혼란이 교차하는 세계에도 더 많은 안정성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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