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난해 선박 건조량 전년比 11.8% 증가

[인민망 한국어판 1월 19일] 지난 15일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중국의 선박 건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4232만 재화중량톤수(DWT), 신규 선박 수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56.4% 급증한 7120만DWT, 12월 말 기준 수주 잔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1억 3939만DWT를 기록했다. 재화중량톤수를 기준으로 한 중국 선박 건조량, 신규 수주량, 수주 잔량 등 3대 지표의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각각 50.2%, 66.6%, 55%로 집계됐다. 표준선 환산톤수(CGT)를 기준으로 한 3대 지표의 점유율은 각각 47.6%, 60.2%, 47.6%에 달했다. 3대 지표의 국제 시장 점유율은 모두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선박 건조량, 신규 수주량, 수주 잔량 상위 10위에 진입한 중국 조선업체는 각각 5곳, 7곳, 6곳으로 집계됐다.중국선박그룹(CSSC)의 3대 지표는 글로벌 조선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조선업체의 건조 효율이 대폭 높아지면서 연간 세계 최대 규모인 2만 4000상자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을 인도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선박 업계의 영업이익률은 4.1%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오른 수치다. 선박∙해양 제품 수출금액이 21.4% 대폭 증가하면서 중국 주력 수출 품목인 전기기계 제품 수출이 하락세를 멈췄다.

중국선박공업업계협회(CANSI) 관계자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18개 주요 선종(선박 종류) 가운데 중국은 14개 선종의 신규 주문량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경제 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