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5년07월09일 

2300년前에도 구구단을? 中 전국시대 곱셈 문헌 유물 출토!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0:48, January 05, 2024

[인민망 한국어판 1월 5일] 전국(戰國)시대 사람들은 어떤 계산법을 사용했을까? 출토된 문헌 자료는 어떤 복원 작업을 거쳐 해석되는 것일까? 후베이(湖北)성 문화관광청은 후베이 징저우(荊州) 친자쭈이(秦家咀) 무덤에서 출토된 구구단 문헌 유물, 초간(楚簡) ‘구구술’(九九術)이 앞서 출토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후난(湖南) 리예(裏耶) 진간(秦簡) 구구단 ‘구구표’보다 한 세기가 더 앞선다고 밝혔다.

친자쭈이 무덤은 동주(東周: BC770년~ BC256년) 시기 초(楚)나라 도성 근교의 한 방묘(邦墓)이다. 이 중 M1093 고분은 전국 중기 초나라 무덤으로 대량의 죽간이 출토되어, 현재 전국시대 초간 수와 문헌 기록이 가장 많이 출토된 곳이다.

“M1093고분에서 발견된 구구단 죽간을 통해 초나라 때부터 구구단을 사용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고 친자쭈이 고분 고고학 책임자인 양카이융(楊開勇) 징저우 박물관 부관장은 설명했다.

친자쭈이 M1093 고분에서 출토된 초간은 죽통에 담겨있다.

징저우 문물보호센터 팡베이쑹(方北松) 주임은 2002년부터 2007년까지 후난 창사(長沙)에서 리예 진간 출토 문물 정돈 및 복원 작업에 참여했다. 그는 “2002년 어느 날 색이 바래진 진간에서 완전한 구구단이 드러났는데, 이는 당시 중요한 고고학 발견이었다. 현재는 이보다 더 이전 구구단 문헌 유물을 직접 보게 되어 놀랍다”고 했다.

현재 해독한 결과 이 초간 글자는 “2; 오칠삼십=(30)그리고5, 사칠스물=(20)그리고8, 삼칠스물=(20)그리고1”임을 확인했다. 전문가는 이를 ‘구구술’이라고 임시로 명명했는데, 즉 구구단을 말한다.

친자쭈이 전국 초간 ‘구구술’(좌)과 리예 진간 ‘구구표’(우) 비교 사진

선진(先秦: 구석기 시대~ BC221년) 및 진한(秦漢)시기(서기 전 221년~서기 220년), ‘구구술’은 수학 학습의 기초 지식이며, 말단 관사의 필수 학습 내용으로, 일상 업무 중 인력, 물력, 자산 계산에 활용되었다.

장한(江漢)대학 인문대 탄징난(譚競男) 부교수는 선진 및 진한 시기 서적 중 ‘순자’(荀子), ‘관자’(管子)에 ‘구구술’을 인용한 사례가 이미 등장했고, 출토된 진한 문헌 중에도 다양한 ‘구구술’이 발견되었다며, “이번 친자쭈이 무덤에서 새롭게 발견된 것은 표현, 형태, 구조 면에서 앞서 발견된 것과 분명하게 다르고, 전국시기 산술 문헌에 대한 인식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출토된 전국 초간은 징저우 문물보호센터에서 1단계 실내 발굴 및 보호 작업을 끝낸 상태이며, 20여 단계의 복원 작업을 거치면 거의 부패된 죽간이 점차 원형을 회복해 글자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징저우 문물보호센터 직원이 출토된 초간을 순서대로 정돈한다.

초보적인 연구 결과, 친자쭈이 M1093 고분에서 출토된 전국 초간에는 학파, 수학, 의약, 가축, 문학, 일서(日書: 시일의 길흉을 확인할 때 사용하는 참고서)와 같은 다양한 내용들이 포함되었다. 전문가는 선진 시기의 역사, 문화, 사상 연구에 귀중하고 새로운 자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사/사진 제공: 징저우 박물관

문화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吴三叶)독자 제보

<저작권자(c) 인민망,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때: 소서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지하철 타고 떠나는 아트 투어 지하철 3호선편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때: 하지
    • 음량을 높여 창바이산 톈츠가 녹는 소리 들어보세요!
    • ‘우주 엘리베이터’ 장착한 선전도서관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때: 망종
    • 로봇 ‘샤오타오’, 가상 학교 ‘졸업’ 후 시장 진출
    • [동영상으로 보는 명절 이야기] 쿠쿠가 들려주는 맛있는 이야기: 단오절
    • 인민망, 뮤직비디오 ‘실크로드의 희망찬 울림’ 공개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중국 공예미술관
    • [한국 언니 in 베이징] 먀오펑산 묘회 탐방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만물이 영글어가는 때: 소만
    • 중국 블록버스터의 ‘강력함’을 보여주다
    • 후난 느낌 물씬, 수상 비행기 타고 고금의 웨양 속으로
    • [호기심 천국 중국|특별 미식 리스트] 슈퍼에 가면 뭐가 있을까? ①
    • 5분 만에 알아보는 청두 월드게임
    • 중국 신에너지차, 글로벌 ‘팬덤’ 사로잡은 비결은?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낮이 길어지고 만물이 무성해지는 때: 입하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중국 지역 특색 훑어보기: 제9화 산시
    • 中YTO, 3분마다 트랙터 1대 생산
    • 시진핑 주석과 푸젠성의 茶로 맺어진 인연
    • 오사카 엑스포 중국관 주제 영상 ‘중국인의 12시진’ 공개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봄비가 내려 백곡이 기름지는 때: 곡우
    • 인간-로봇 공동 도전…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개막
    • 마법 같은 기술! 로봇이 2분만에 완성한 ‘너자 아트 라떼’
    • ‘동지이자 형제’ 호치민 생가서 느끼는 중국과 베트남의 깊은 우정
    • 산둥 허쩌서 즐기는 ‘아름다운 한상’! 러시아 언니도 감탄한 모란 연회
    • 짜릿함! 외국 청년, 미뤄강서 용선 경주 체험
    • 귀요미! 웨양시 ‘자이언트판다 스타 군단’ 외국 청년도 푹 빠져
    • 후난에 가면 후난 식으로! 외국인 기자가 만난 웨양시 미식 향연
    • 빨리 감기 아님! 감탄 나오는 중국인의 게살 손질 속도!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쑥내음 가득한 봄: 청명
    • [한국 언니 in 중국] 중국 허베이 청더 '탄소중립' 투어
    • 광시 ‘싼웨싼’ 축제, 밤을 밝히다
    • 우저우서 비물질문화유산 기예 배우며 문화 ‘보물’ 탐색
    • 광시 우저우, 부두 하역 작업 한창…‘차 선박의 고도’ 다시 항해를 시작하다!
    • 동남아까지 뻗은 명차…외국 청년도 감탄시키는 中 차
    • 스페인 청년의 텅현 비물질문화유산 사자춤 체험기 ‘짜릿해’
    • 도전! 스페인 청년과 비물질문화유산 빙취안 더우장 만들기 성공
    • 치러우 구경하고 미식 맛보며 스페인 청년과 떠나는 광시 우저우 투어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中 식목일 가족 친구들과 나무 심기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천지와 음양이 조화를 이루는 때: 춘분
    • 자오싱 둥자이, 구이저우의 아름다운 강산, 문화관광 발전의 새로운 장 열어
    • [나만 아는 중국 생활 꿀팁] 제2화: 소금에 찐 오렌지
    • 6개 ‘키워드’로 중국 양회 핫이슈 전망
    • [24절기 이야기] 잠들어 있던 모든 아름다운 것들이 깨어나는 때: 경칩
    • 멋지다! 스페인 청년, 광시 우저우서 인조 보석 만들어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는 시간: 우수
    • [동영상으로 보는 명절 이야기] 쿠쿠가 들려주는 맛있는 이야기: 위안샤오제
    • [한국 언니 in 중국] 3대가 함께! 중국서 보낸 우리 가족 명절 이야기
    • 중국 전문가 되기: 중국 오성카드 받았어요!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4계절의 아름다운 시작: 입춘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춘제 특집|태국은 음력설이 법정 공휴일이 아니라고?
    • 한국·중국·말레이시아, 명절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은?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춘제 특집|베트남도 음력 설을 보낸다고?
    • [영상] 더 나은 내일
    • [영상] 손잡고 미래를 향하여
    • 중국 지역 특색 훑어보기: 제8화 유구한 역사를 지닌 간쑤
    • 중국 지역 특색 훑어보기: 제7화 새로운 발견, 숨겨진 칭하이의 매력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혁신적인 다싱공항 도서관 몰입식 체험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