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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7월09일 

[오피니언] 보잉 언제까지 입 다물 것인가? 안전은 그냥 오는 게 아니다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0:04, March 15, 2019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5일] 5개월 사이에 보잉 737 MAX8이 두 차례나 추락 사고를 일으키며 189명과 157명의 사상자를 냈다. 현재 수십 개 국가(지역)에서 737 MAX8의 비행을 전면 중단했다. 최신 소식에 따르면 미국도 이미 보잉 737 MAX 항공기의 운항을 중단했다. 인명이 걸린 일이다. 그 누구도 목숨을 가지고 장난을 치지 못하고 국민의 안전을 가지고 장난치지 못한다.

이에 앞서 보잉사는 보안을 가장 중요시하며 보잉 737 MAX의 안전성에 대해 충분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문제는 자신감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며 안전 역시 소리만 친다고 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안전을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는 것은 자신 스스로가 자신을 속이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을 속일 뿐만 아니라 승객을 우롱하고 생명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잉은 최소한의 인도주의와 소박한 기업윤리로 반성을 해야 한다. 화제를 돌려서도 안 되고 허황된 자신감을 가져도 안 된다. “관리•감독 기관과 승객이 현지 시장에 가장 적합한 결정을 내린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그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고 자체 기대 운영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하겠다.” 이러한 발표는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나타내지 못하는 반면 그 사이에 가득 찬 것은 냉담과 오만과 자만이다.

사람들은 흔히 "머리가 크면 똑똑하다"라고 말하며 그에 대한 책임도 따른다.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항공기 제조사 보잉은 대형 항공기의 제조 및 판매에 큰 힘을 발휘했고 세계적으로 737 MAX 시리즈의 수주도 낙관적이었다. 비행 안전은 인명이 걸린 일이다. 두 번의 사건은 공통점이 있다. 사고기는 모두 보잉의 같은 기종으로 이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추락했고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고 지적받았다. 보잉은 진실이 무엇이든 두 번의 사고에 대해 보잉은 여론을 직시할 용기와 책임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사고 후 보잉의 움직임은 불합격점을 받았고 사람들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보잉의 이러한 황당한 조치는 이해타산을 강하게 느끼게 한다.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보잉은 2018년 매출 1011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중 순이익은 104억 6000만 달러로 19% 증가했다. 4대 주요 업무 가운데 상업용 항공기의 매출은 연간 총수익의 60%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737 MAX는 전 세계 메인 기종이자 보잉에서 주문량이 가장 많은 기종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런 점이 보잉이 사건 직후 애매한 태도를 보인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기업이 비즈니스와 이익을 쫓는 것은 정상이지만 너무나 계산적이면 안 되고 생명 위에 설 수도 없다. 아무리 실력 있는 기업이라도 사려 깊지 못하면 존경받지 못하고 생명을 존중하지 않으면 외면받기 마련이다.

중국은 가장 먼저 보잉 737 MAX8의 운항을 중단한 나라다. 운항 중단 초기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중국의 이러한 결정은 흠잡을 데가 없었다. 또한 생명에 대한 배려와 대국으로서의 책임을 보여줬다. 이후 많은 나라도 연이어 같은 기종의 운항을 중단했고, 보잉 737 MAX8의 결함 가능성을 제시했다.

보잉이 어떻게 이 사태를 수습할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최근 주가 폭락 외에도 손해배상을 해줘야 할 수도 있다. 노르웨이 에어 셔틀 대변인은 “모든 손해에 대한 청구서를 보잉에 청구하겠다”라고 전했다. 737 MAX의 운항 중단은 계속해서 퍼져나갈 것이며 보잉에 대한 클레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잉 측 입장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우기는 것보다 잘못을 인정하는 편이 낫고, 잘못을 인정하는 것보다 행동을 해서 잘못을 고치는 것이 나으며 품질 최우선, 안전 최우선을 확보해야 한다. 안전은 항공업의 생명선이라는 말이 있다. 안전이 없이 어찌 다른 것을 논할 수 있겠는가.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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