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외교부장, 시진핑 주석 유럽 순방에 기대감 표해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9일] 현지시간 3월 18일,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 회담을 가진 후,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올해 첫 해외 순방지로 유럽을 선택한 것은 중국이 유럽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이탈리아, 프랑스 모두 EU의 중요한 회원국으로, 이번 순방은 올해 중국 EU 외교에서 ‘하이라이트 시각’이라고 밝혔다.

왕이 외교부장은 정상 외교가 중국과 EU 관계에 중요한 전략적 선도 역할을 발휘한다며, 시 주석의 이번 EU 순방이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고 명확한, 바로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지 간에 중국은 시종일관 EU를 중요한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 보고, 양측 관계를 대외관계에서 중요하고 우선 방향에 두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019년 봄이 양측 관계의 ‘따뜻한 봄날’이 되어 양측 협력이 2019년 세계에 ‘난류’를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또 중국-프랑스, 중국-이탈리아, 중국-모나코 관계는 이미 국제적으로 각종 풍파를 겪으며 다른 제도 국가 간에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 시킨 전례가 되어 전략성, 안정성 및 장기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 주석의 이번 순방은 중국과 프랑스 수교 55주년과 프랑스에서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근공검학(勤工儉學) 운동’ 100주년과 맞물리고, 내년엔 중국과 이탈리아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며, 중국 국가주석으로는 모나코를 첫 방문하기도 해 중국의 대소 국가 일률 평등이념 추구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순방은 우정을 다지고, 협력을 확대하며, 전략적 소통을 위한 여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여 피력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시 주석의 이번 순방이 3국을 중심으로 유럽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먼저 중국과 EU 간 전면적 전략 파트너 관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고, 두 번째는 현 국제 정세에 안정감을 주어 다자주의 수호에 긍정적 에너지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세 번째로 ‘일대일로’ 건설과 EU, 유라시아 상호연계 전략 연계로 유라시아 대륙의 상호연계를 촉진하고, 글로벌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중국일보망(中國日報網) 

정치 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