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5년07월09일 

中 유니온페이, 라오스 등 5개국 금융기관과 업무제휴…일대일로 연선국과 협력 강화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8:32, April 25, 2019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5일] 중국 국영카드사 유니온페이가 지난 23일 라오스, 인도네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금융기관과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유니온페이 카드 발급, 은행카드 결제 시스템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유니온페이는 이날 발표에서 말레이시아 암뱅크(AmBank)가 처음으로 유니온페이 신용카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협약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유니온페이는 라오스 국영산업은행(BCEL)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라오스 현지 8개 기관과 합자회사를 만들어 라오스 은행카드 결제 시스템을 공동 운영•유지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태국의 현지 주류은행과는 유니온페이 VIP 카드 발행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최대 민간은행인 뱅크센트럴아시아(BCA)는 유니온페이 플래티넘 신용카드 33만장을 발급할 계획이다. 태국 카시콘뱅크(KBANK)는 플래티넘과 다이아몬드 카드 20만장을 발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유니온페이는 UAE 최대 영상통화 플랫폼 BOTIM과 MOU를 체결해 올해 안에 유니온페이 가상카드를 대량 발급하고, 유니온페이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우즈베키스탄 Aloqabank와는 유니온페이 신용카드 등 카드 발행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판이페이(範一飛) 중국인민은행 부행장은 “결제 시스템은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제안의 기본이념인 ‘5통(通)’을 실현하는 중요한 일환”이라며 “이번 협력은 중국 지급•결제업계와 일대일로 연선국가의 결제 협력이 상호 이익을 거둔 새로운 성과로서 관련 국가 및 지역의 결제산업 개선과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판 부행장은 유니온페이에 “해외시장과 적극 교류하고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면서 관련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며 “일대일로 연선국 주요 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해 결제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고, 윈산푸(雲閃付, 퀵패스)로 대표되는 모바일 결제 혁신 플랫폼 보급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사오푸쥔(邵伏軍) 유니온페이 회장은 “유니온페이는 최근 몇 년간 일대일로 연선국 시장과 업무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협력의사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전환해왔다”고 밝히며 “이번 5개국과의 협력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협력은 유니온페이 네트워크와 상품 서비스가 일대일로 연선국 현지 주민의 (결제)능력을 개선하고 중국과 이들 지역의 인적 왕래를 쌍방향으로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지역 내에서 좋은 협력사례를 만들면서 더 많은 현지 기관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대일로 연선에 위치한 각국 결제업계의 서로 다른 발전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산업개선을 촉진하고, 중국 결제 브랜드의 국제적인 영향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유니온페이는 일대일로 연선에 위치한 106개 국가 및 지역으로 업무를 확대했다. 이들 지역의 누적 카드 발행량은 4300만 장을 넘어섰고, 1200만 개에 달하는 상점과 80만 대 현금인출기(ATM)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2013년 일대일로 제안이 나오기 전과 비교해 각각 25배, 8배, 3배 성장한 것이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31개 국가와 지역에서 제공되고 있다. (번역: 이슬아, 황현철)

원문 출처: 경제일보

경제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독자 제보

<저작권자(c) 인민망,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때: 소서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지하철 타고 떠나는 아트 투어 지하철 3호선편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때: 하지
    • 음량을 높여 창바이산 톈츠가 녹는 소리 들어보세요!
    • ‘우주 엘리베이터’ 장착한 선전도서관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때: 망종
    • 로봇 ‘샤오타오’, 가상 학교 ‘졸업’ 후 시장 진출
    • [동영상으로 보는 명절 이야기] 쿠쿠가 들려주는 맛있는 이야기: 단오절
    • 인민망, 뮤직비디오 ‘실크로드의 희망찬 울림’ 공개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중국 공예미술관
    • [한국 언니 in 베이징] 먀오펑산 묘회 탐방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만물이 영글어가는 때: 소만
    • 중국 블록버스터의 ‘강력함’을 보여주다
    • 후난 느낌 물씬, 수상 비행기 타고 고금의 웨양 속으로
    • [호기심 천국 중국|특별 미식 리스트] 슈퍼에 가면 뭐가 있을까? ①
    • 5분 만에 알아보는 청두 월드게임
    • 중국 신에너지차, 글로벌 ‘팬덤’ 사로잡은 비결은?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낮이 길어지고 만물이 무성해지는 때: 입하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중국 지역 특색 훑어보기: 제9화 산시
    • 中YTO, 3분마다 트랙터 1대 생산
    • 시진핑 주석과 푸젠성의 茶로 맺어진 인연
    • 오사카 엑스포 중국관 주제 영상 ‘중국인의 12시진’ 공개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봄비가 내려 백곡이 기름지는 때: 곡우
    • 인간-로봇 공동 도전…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개막
    • 마법 같은 기술! 로봇이 2분만에 완성한 ‘너자 아트 라떼’
    • ‘동지이자 형제’ 호치민 생가서 느끼는 중국과 베트남의 깊은 우정
    • 산둥 허쩌서 즐기는 ‘아름다운 한상’! 러시아 언니도 감탄한 모란 연회
    • 짜릿함! 외국 청년, 미뤄강서 용선 경주 체험
    • 귀요미! 웨양시 ‘자이언트판다 스타 군단’ 외국 청년도 푹 빠져
    • 후난에 가면 후난 식으로! 외국인 기자가 만난 웨양시 미식 향연
    • 빨리 감기 아님! 감탄 나오는 중국인의 게살 손질 속도!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쑥내음 가득한 봄: 청명
    • [한국 언니 in 중국] 중국 허베이 청더 '탄소중립' 투어
    • 광시 ‘싼웨싼’ 축제, 밤을 밝히다
    • 우저우서 비물질문화유산 기예 배우며 문화 ‘보물’ 탐색
    • 광시 우저우, 부두 하역 작업 한창…‘차 선박의 고도’ 다시 항해를 시작하다!
    • 동남아까지 뻗은 명차…외국 청년도 감탄시키는 中 차
    • 스페인 청년의 텅현 비물질문화유산 사자춤 체험기 ‘짜릿해’
    • 도전! 스페인 청년과 비물질문화유산 빙취안 더우장 만들기 성공
    • 치러우 구경하고 미식 맛보며 스페인 청년과 떠나는 광시 우저우 투어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中 식목일 가족 친구들과 나무 심기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천지와 음양이 조화를 이루는 때: 춘분
    • 자오싱 둥자이, 구이저우의 아름다운 강산, 문화관광 발전의 새로운 장 열어
    • [나만 아는 중국 생활 꿀팁] 제2화: 소금에 찐 오렌지
    • 6개 ‘키워드’로 중국 양회 핫이슈 전망
    • [24절기 이야기] 잠들어 있던 모든 아름다운 것들이 깨어나는 때: 경칩
    • 멋지다! 스페인 청년, 광시 우저우서 인조 보석 만들어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는 시간: 우수
    • [동영상으로 보는 명절 이야기] 쿠쿠가 들려주는 맛있는 이야기: 위안샤오제
    • [한국 언니 in 중국] 3대가 함께! 중국서 보낸 우리 가족 명절 이야기
    • 중국 전문가 되기: 중국 오성카드 받았어요!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4계절의 아름다운 시작: 입춘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춘제 특집|태국은 음력설이 법정 공휴일이 아니라고?
    • 한국·중국·말레이시아, 명절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은?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춘제 특집|베트남도 음력 설을 보낸다고?
    • [영상] 더 나은 내일
    • [영상] 손잡고 미래를 향하여
    • 중국 지역 특색 훑어보기: 제8화 유구한 역사를 지닌 간쑤
    • 중국 지역 특색 훑어보기: 제7화 새로운 발견, 숨겨진 칭하이의 매력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혁신적인 다싱공항 도서관 몰입식 체험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