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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6월20일 

‘스자좡 국제소상품박람회’ 폐막, 中 지역 박람회 현지 컨디션 체크는 필수?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0:59, May 06, 2019

중국•스자좡(정딩) 국제소상품박람회 개막, 참가 업체 “기대 크다”

한국관•태국관•국제관…다양한 상품 전시

스자좡국제컨벤션센터(정면)

중국 허베이(河北) 스자좡(石家莊) 정딩(正定)현 소재 스자좡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9 제12회 중국•스자좡(정딩) 국제소상품박람회가 개최됐다. 해당 박람회는 허베이성 정부와 중국상업연합회가 공동 주최했고, 허베이성에서 중점으로 육성하는 박람회로 많은 참가 업체들의 기대 속에 개막했다. 박람회는 4월 26일 개막해 5월 1일 폐막했다.

8관 앞에 설치된 야외 먹거리 부스

국제소상품박람회는 스자좡국제컨벤션센터 메인 광장 좌우로 설치된 1관, 2관, 8관에서 진행됐다. 8관에는 한국관, 태국관, 빈곤사업관, 수입관, 국제관, 현지 상품을 홍보 및 판매하는 정딩관 등 다양한 전시부스가 설치됐고 1관과 2관에는 중국 현지 업체들이 들어섰다.

한국관 입구

한국에서 온 한 화장품 업체

한국관에서 김치와 뻥튀기를 파는 업체

참가업체도 다양했다. 크게는 드론, 은행, 중국 문화 콘텐츠 작게는 수입 초콜릿, 냄비, 침대, 의류, 신발 등 다양한 상품이 전시•판매됐다. 전시장을 찾은 참관객 류 씨는 “품질 좋은 해외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어 박람회장을 찾았다”라고 기대감을 비치기도 했다.

경기도 GBC를 통해 박람회에 참가한 한 화장품 업체

한국관에 자리 잡은 한국 업체는 크게 화장품, 식품, 의류로 나뉘었고 의료기기, 일용품(샴푸, 치약) 등도 있었다. 한국 업체들의 박람회 참가 이유는 대부분 중국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것과 제품 홍보, 대리상 모집이었다. 한국 중소기업 화장품 업체 나인윌(9will)의 장성동 대표는 경기도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설립한 충칭(重慶)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서 참가 제의를 받아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장성동 대표는 “(중국) 현지 파트너를 구하는 게 예전보다 많이 어려워졌다. 평균 1년에서 1년 6개월 정도 연락을 하고 지내야 파트너로 연결된다”라고 중국 진출의 어려움을 전하기도 했고 “박람회장에서도 참관객들이 ‘정품이냐?’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한다”라고 소개하며 일부 지방 도시의 중국 소비 수준을 지적하기도 했다.

태국관 입구

태국관에 입주한 태국 업체들은 견과류(망고), 화장품, 라텍스 침대, 모기약, 액세서리, 차 등을 취급했다. 한 태국관 입주 화장품 업체는 “윈난에서 개최된 모 박람회에 참가했을 때는 성과가 없어서 실망했는데 이번 정딩 박람회에서는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꽃차를 판매하는 태국 업체

태국관에 입주한 한 꽃차 업체는 상하이와 항저우(杭州) 박람회에서의 완판 사례를 소개하며 이번 정딩 박람회도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국제관(프랑스 와인)

국제관에서 러시아 수입 주류와 중국 주류를 취급하는 한 정딩 현지 업체 사장은 “자기 제품을 가지고 박람회에 참가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하며 많은 기대를 비췄고 러시아 수입 주류는 러시아 현지 지인의 중국 진출을 돕는 것이며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및 중국 주류를 취급하는 한 현지 업체 사장이 중국 백주를 선보이는 모습

1관에는 정딩 현지관, 수입관이 설치됐고 가구, 잡화, 일용품 등이 많았다. 2관은 정딩 현지관이 주를 이뤘고 과일 등 현지에서 나는 식품과 주류가 많았다. 2관 동쪽에 위치한 3관에서는 중국(스자좡)국제신에너지•스마트자동차 박람회 준비가 한창이었다. 3관 내부에는 중국 및 해외 전기자동차 브랜드, 중고 자동차 대리상 등이 자리 잡고 있었다.

노동절 연휴 전 ‘주말 근무’, 참관객보다 많은 업체 부스…

박람회 참가 업체, ‘현지 소비패턴•소비력•브랜드 영향력’ 파악이 우선

많은 참가 업체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이번 박람회는 노동절 대체근무일이 겹치면서 참관객이 적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중 무역회사 직원은 박람회 개최 3일차에 “휴일이 박람회 마지막 날 하루(5월 1일) 뿐이라 사람이 별로 없을뿐더러 화장품을 가지고 왔는데 한국관에만 8개 부스 이상이 화장품을 취급하고 있어 경쟁도 치열하다”라고 전하며 박람회 일정에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수입관에서 베트남 커피를 취급하고 있는 베트남1877커피식품유한공사는 6가지 맛의 베트남 분말 커피를 20위안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는데 “최근 박람회에 참가해도 실적이 좋지 않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가격경쟁력을 잃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도 적어 더욱 걱정이다”라고 어려움을 전하기도 했다.

많은 한국 중소기업들이 중국 현지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에 참석해 현지 파트너 및 대리상을 구하고 제품 홍보를 기획한다. 하지만 지역별로 다른 소비자들의 소비패턴, 소비력, 브랜드 영향력 등이 제품 홍보와 판매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현지 소비자 분석, 제품 및 자사 컨디션 파악, 부족한 브랜드 영향력을 커버할 무기를 준비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5월 1일(노동절 연휴 첫날)에는 많은 사람이 몰렸다. 연령대도 다양했다. 어린아이와 함께 박람회장을 찾은 부부도 있었고 노부부, 대학생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참가 업체 대부분은 “매출은 크게 늘지 않았다. 부족한 브랜드 영향력, 정딩현의 낮은 소비력으로 판단된다”라고 입을 모았다.

[인민망 은진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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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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