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비 2.5%↑…전월비 0.1% 상승 전환

9일 중국 중앙방송국(CCTV) 뉴스채널은 이날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 관련 소식을 전했다. [사진 출처=CCTV 방송화면 캡처]

[인민망 한국어판 5월 10일] 9일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해, 전월(2.3%)보다 상승폭이 0.2%포인트 올랐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보면 지난 3월 0.4% 하락에서 0.1%로 상승 전환했다.

지난 4월 CPI를 구성하는 8대 상품•서비스 가격은 대부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월 식품•담배•주류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4.7% 올라, CPI 1.4%포인트 상승을 이끌었다. 이 중 ▲신선야채(17.4%) ▲신선과일(11.9%) ▲육류(10.1%, 돼지고기 14.4%) ▲가금육(5%) ▲계란(2.6%) 등 가격이 상승했다.

식품•담배•주류를 제외한 7대 상품•서비스를 살펴보면 ▲의료 헬스(2.6%) ▲교육•문화•엔터테인먼트(2.5%) ▲주거 임대(2%) ▲기타 용품(1.9%) ▲의류(1.8%) ▲생활용품•서비스(1.1%) 등 가격이 상승했고, 교통•통신 가격은 0.5% 하락했다.

이 밖에 지난 4월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0.9% 올라, 전월(0.4%)보다 0.5%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번역: 황현철)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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